23.09.17 역대상 11장 1-9절 [빼앗기는 자와 받는 사람]

Bible의 큰 줄기를 이루는 것은 하늘 아버지의 언약의 말씀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를 기준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순종하는지? 불순종하는지? 불순종하는 사람들의 촛대, 기업, 은혜와 복을 빼앗아다가 순종하는 사람에게 옮겨 주신다는 불순종과 순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인과 아벨, 에서와 야곱, 장남 르우벤과 요셉, 사울 왕이 폐위되고 2대 왕을 세울 때에도 이새의 장남 엘리압과 형들 대신에 막내 다윗이 왕위를 받게 됩니다. 달란트와 므나 비유에서는 게으른 종들의 것을 빼앗아서 착하고 충성된 종들에게 더 풍성하게 주시는 분이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무익한 종아~

아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마태복음 25장 中)

이 사람들은 전부 하늘 아버지 안에서 태어나서 하늘 아버지를 섬기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천국을 바라보고 사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오늘식으로 표현하면 강릉교회의 목사,장로,권사,집사,성도들입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이 시간 나를 한번 확인해 봅시다. 나는 지금 어느 부류의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가인과 에서, 사울왕 계열입니까? 악하고 게으르고 무익한 종입니까?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그물을 건지면 늘 빈그릇이고 풍성한 것 같았는데 남는 것이 없습니까? 아니면 착하고 충성된 아벨과 야곱, 다윗 왕 계열입니까? 하늘 아버지의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묵묵히 순종하고 충성하는데 늘 부족함이 없이 때를 따라 은혜와 복이 넘칩니까? 담임목사인 제가 봐도 보이는데 자기는 더 확실히 알 것 아닙니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마태복음 1:1)

다윗 王家의 시작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사무엘상 13:14)

애굽에서 430년의 종살이 노역생활을 하다가 위대한 지도자 모세의 인도로 출애굽 했지만, 믿음이 없어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새로운 세대들만이 여호수아의 인도로 요단강을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정착해서 400년 동안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세상 나라가 부러워서 세상처럼 살고 싶어서 왕을 세워달라고 소원했습니다.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왕으로 세워 40년의 세월을 지냈습니다. 사울 왕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함으로 결국의 이 불순종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왕권이 당대에 끝나고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기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왕권<은혜와 복, 영과 육의 기업>을 빼앗기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사도행전 13:21-22)


사울과 다윗의 차이

사울은 자기 뜻과 계획 생각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 불순종

다윗은 오직 하늘 아버지의 뜻 만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 순종

내 믿음은 내 생각, 계획, 뜻을 이루는 믿음입니까? 

아니면, 다윗처럼 오직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 복종하는 사람입니까?

나는 내 은혜와 복마저 빼앗기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 것까지 받는 사람입니까?

강릉가족 여러분~! 우리 가운데 사울 왕처럼 자신의 생각,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믿음을 오용하지 마십시오. 다윗 왕과 같이, 우리도 오직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복종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면 다윗은 어떤 사람입니까?

다윗 왕은 400년 이스라엘 남북왕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장군이자 왕이었습니다. 탁월한 리더쉽으로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대로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장하고 다윗제국을 건설한 전장의 장군이자 온몸으로 솔선수범한 왕이었습니다. 다윗제국의 영토는 남으로 애굽 강에서부터 북쪽으로 다메섹의 큰 강 유브라데까지 거대 왕국을 세웠습니다. 한 마디로 태평성대를 이루었습니다.

 

태평성대의 다윗제국을 건설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다윗을 훈련 시키시고 단련 시키셨습니다. 때가 되기를 기다리셨습니다.

스무살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아버지의 심부름을 왔다가 블레셋의 대장 골리앗을 물맷돌로 격파하자 여인들이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고 찬가를 불렀던 청소년 전사였습니다. 다윗 장군은 주변의 블레셋, 에돔, 모압, 암몬, 아람 족속들과의 전쟁에서 백전백승하여 속국으로 삼았고, 애굽과 두로와 동맹을 맺어 명실공히 <원수가 없는 온전한 평화 = 샬롬>의 나라로 세웠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금과 은을 비축하고 경제부국을 건설하여 백성들에게 <등 따스하고 배부른> 기쁨과 만족을 안겨주었습니다. 골리앗을 물리친 후에 사울 왕의 사위가 되었으며, 사울 왕의 우울증을 치료할 정도의 탁월한 수금 연주자이자, 음악치료사였습니다. 문학적인 재능도 탁월해서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은 찬송시 70여편의 시편을 작사 작곡하고 노래를 부른 시인이자 찬양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경쟁상대, 원수 집안이었음에도 이 두 사람은 온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우정의 표본이었습니다.

다윗 왕을 <살인마>로 비난한 사울왕의 시종 시므이의 저주와, 밧세바와 간통하고, 충신 우리야를 죽게 한 간악한 왕이었고, 자녀교육도 성공적이지 못해서 형제의 난을 자초했고, 아내 미갈에게는 비정한 남편이었으며, 고대 중동에서 금기시되던 인구조사로 자신의 영광을 과시하려다가 국가와 민족적인 재난을 초래해서 많은 백성의 생명을 희생한 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사랑하고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 칭찬하면서

사울왕의 왕권을 빼앗아서 다윗에게 준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윗왕의 무엇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는지를 세 가지로 말씀드립니다.


1.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자비하심을 확신.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확신하기에 거인 골리앗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맷돌을 들고 당당하게 대결하였고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를 받아 누렸습니다. 범죄 한 후에도 눈물로 베개를 적시며 하나님께 철저하게 회개하였고 용서받아 새로운 은혜와 복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나를 믿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확신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전능하심과 자비하심을 다윗 왕처럼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삶의 최고 목표 = 예배와 경배와 찬양.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시편 22:3)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21)

하나님께서 경배와 찬송과 예배를 가장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자신의 삶과 인생과 국정 통치의 핵심을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과 오직 예배로 다스렸습니다. 삶의 가장 중요한 이유가 예배와 찬양이었습니다.

다윗 왕은 즉위식 후 가장 먼저 예루살렘을 도읍으로 정하고, 그곳에 성막을 설치하고, 법궤를 옮겼고, 4,000명 성가대를 조직하여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만 찬송케 하며 예배를 드렸으며, 평생의 소원인 성전건축을 위하여 금 3000달란트와 은 7000달란트와 건축자재를 준비해서 봉헌하였습니다.

 

3. 선지자와 제사장을 존귀하게 여기고 그들이 전한 말씀을 신언(神言)으로 받들었습니다.

선지자 사무엘의 말씀에 철저하게 복종하며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였고, 왕의 숨겨진 죄를 지적하고 고발하는 선지자 나단의 책망에 무릎을 꿇고 통회 자복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먼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오직 말씀에 복종하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촛대를 옮겨서 주시는 은혜와 복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복종하는 사람, 경배와 찬양으로 헌신하는 예배자, 주의 종들이 전하는 말씀을 하나님 말씀으로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사는 사람은 빼앗기는 사람이겠죠. 빼앗기는 사람이 되지 마시고 강릉가족 여러분은 촛대를 옮겨서 주시는 하늘 아버지의 은혜와 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