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19 신명기 15:1-18 [또 만나고 싶은 사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고센 땅에서 히브리민족의 전통과 관습을 지키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어쩔 수 없이 애굽의 풍습과 문화에 물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400년이 넘는 길고 긴 세월 동안 애굽화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출애굽했지만 이들은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바로 왕의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서 법을 제정해 주셨습니다. 바로 십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근간으로 하나님과의 관계, 제사장과의 관계, 백성끼리의 관계, 이방인들과의 관계, 예배, 예의범절 등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웃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저는 이웃이 좋습니다. 조금 불편한 것들이 있지만 충분이 이해하고 감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윗층 이웃은 가서 혼내주고 싶습니다. 그것은 위층의 이웃이 아래층에 살고 있는 이웃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세 들어 사는 사람들이라서 2년마다 새로운 세입자가 이사를 오는데 하나같이 똑같습니다.

 

여러분의 이웃은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까?

아마도 반갑게 인사할 수 있고, 맛있는 것 있으면 나눠먹고 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일 것입니다. 진짜 좋은 이웃은 이사를 가도 따라갑니다. 미국에 계신 고모님께서 이웃에게 얼마나 잘 해줬으면, 고모님이 이사를 갈 때마다 이웃의 두 가정이 고모님과 함께 따라다닙니다. 여러분의 이웃은 빨리 이사 갔으면 좋겠습니까? 이사도 따라가고 싶은 이웃입니까? 여러분은 이웃이 이사 잘 갔다고 할 것같습니까? 따라서 이사 올 것 같습니까?

 

강릉교회는 시민들에게 우리는 어떤 이웃일 것 같습니까? 언제든지 가까이 하고 싶어 하는 교회입니까? 할 수 만 있으면 멀리 떨어져 있고 싶은 교회입니까? Bible에는 하나님의 아들딸들,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스도인들을 여러 가지로 표현합니다. <너희는 아들딸이다. 성령의 전이다. 밭이다. 나무이다. 열매이다. 편지다. 향기다. 소금이다. 빛이다.> 이 말씀들의 공통분모는 이웃을 향한 마음가짐과 태도입니다. 믿지 않는 이웃에게 우리들이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로 살아야 하는지 말씀합니다. 믿지 않는 이웃들이 나를 통해서 경험해야 할 마음과 느낌입니다. 우리를 향한 말들입니다.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신 15:2-3)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출애굽 이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갈 때, 7년마다 모든 부채를 탕감해 주는 법입니다. 그 동안 잘 못살았거나, 실수한 사람들에게 채권자인 하나님의 백성들이 7년마다 부채를 탕감해 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습니다.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 15:5-10)

 

강릉가족 여러분, 내가 경제적으로 손해가 될 지라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백성들이 받을 은혜와 복입니다. 이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여러분이 믿음으로 한 모든 것은 공짜가 없습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여러분의 믿음대로 응답하시고 채워줍니다. 강릉시민들이 칭찬하는 강릉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릉시민들이 칭찬하는 여러분들이시길 축복합니다. 직장동료가 칭찬하고, 친구가 칭찬하고, 제자가 칭찬하고, 스승이 칭찬하고, 믿지 않는 부모형제가 칭찬하는 강릉가족들, 강릉교회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로만, 입으로만, 포장지만, 무늬만 그리스도인이 아니시길 소원합니다. 강릉시민들이 칭찬하는 이웃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이 길 끝에서 예수님을 만나, 한 분도 빠짐없이 천국을 상속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