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1 고린도후서 5장 11-21절 [단체 손님만 받습니다]

천국에 가서 문을 두드리니까 베드로 사도가 나오셔서 문을 열고 저를 물끄러미 보시더니 아무 말씀도 하지 않고 문을 쾅 닫고 들어가셨습니다. 문을 열었으면 말이라도 한 마디 하시지 왜 쳐다보기만 하고 문을 닫는거지? 왜 들어 오라 하시지 않지? 하는 생각에 다시 문을 세게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베드로 사도는 제 주위를 살펴보시더니 아까보다 더 세게 문을 쾅 닫고 들어가셨습ㄴ다. 이에 저는 화가 나서 주먹으로 문에 두드리며 소리쳤습니다. “아니 베드로 사도님, 문을 열고 사람을 봤으면 말씀을 하셔야지 왜 말씀도 없이 사람만 훑어보고 문을 닫는 겁니까? 그러자 베드로 사도께서 아무 말씀도 없이 손가락으로 오른쪽 벽을 가리키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이런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안 내 문

누구든지 이 벽보를 반드시 읽어보고 문을 두드리세요.

<개인손님 사절, 단체손님만 받습니다.>

 

이것은 제가 꾼 꿈입니다. 이 꿈을 꾼 후 저는 혼자 천국에 가지 말고, 꼭 다른 사람들을 전도해서 함께 천국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가 아직도 이 땅에 살아있는 이유이자 목적이요, 사명은 전도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 하시면서 부탁하신 유일한 요청 역시 땅 끝까지 복음전도, 생명구원입니다.

 

변함없이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사랑뿐입니다. 믿음의 원동력은 사랑입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전 13:13)

 

실력과 능력이 좀 부족해도 사랑으로 일을 하면 잘할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교회를 섬기면 피곤하지 않습니다. 지치지도 않습니다. 스트레스 받을 일도 넉넉하게 수용합니다. 무엇을 맡겨도 어떤 일을 해도 즐겁고, 감사하고, 섬기면 섬길수록 신이 납니다. 20년 30년, 평생을 섬겨도 더 섬기고 싶어집니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하지 못함을 아쉬워합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교회를 섬기면서 지치고 힘이 드는 이유는 사랑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으로 섬기면 지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습니다. 전설이지만 지아비가 돌아올 때까지 배반하지 않고 망부석이 된 것처럼 오직 사랑 하나만으로 예수님의 몸 된 강릉교회를 위해서 일편단심, 초지일관으로 여러분의 땀과 눈물과 시간과 물질로 강릉교회를 섬기고 전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예수님의 이 말씀은 당시의 열두 제자에게만 국한된 말씀이 아닙니다. 보십시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선제조건이 <오직>입니다. 오직은 하나 뿐이라 말씀입니다. 다른 길과 방법이 없습니다. 또 다른 어떤 불순물도 섞이면 안 됩니다. 그 다음이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입니다.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입니다. 우리가 세례받을 때, 이미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 예수님께서 부탁하신 복음의 사명을 전도로 응답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후에 다시 우리를 데리러 오시는 그 날까지 세례 받아 구원받은 모든 하나님의 아들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서 하나님과 화목, 모든 사람들과 화목, 모든 피조물과 화목케 하라는 복음을 부탁하셨고, 강릉교회와 저와 여러분들이 이 복음을 맡았습니다. 강릉시민들의 영혼을 우리에게 특별히 부탁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하심이라 (고후 5:20-21) 

 

우리는 예수님을 알지 못했을 때에는 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아빠라고 부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구원 받은 아들 딸이 되어 하나님을 아버지-아빠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있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의가 될 수 있도록 이 화목의 복음을 우리에게 부탁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랑입니다. 불의한 것은 자랑할 수 없습니다. 불의한 것을 숨깁니다. 감춥니다. 다른 사람들이 볼까 염려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질까 두렵습니다. 하지만 의로운 것은 자랑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알아달라고 자랑합니다. 동네방네 소리칩니다. 왜냐하면 자랑스럽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랑거리가 되는 것을 선하고, 신실하게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화목제물 되신 생명의 복음을 지옥의 형벌로 달라가는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전도해서 영원한 천국의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양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눅 15:7)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눅 19:10)

 

강릉교회와 우리가 아직 강릉 땅에 존재함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이 아직도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 이상 천국에 함께 가셔서 베드로 사도께서 활짝 열어주는 문으로 들어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