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23 역대하 16장 1-14절 [병원에 빨리 가봐]

이 시대는 전문가 시대입니다.

Profession이라는 단어보다는 Specialist라는 단어가 훨씬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어느 분야에 특별한 실력과 능력을 갖춘 탁월한 전문가들이 세상에서 인정받고 보상받으면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시대입니다.


몸이 아프면 어디를 가야 합니까?

몸이 아프면 빨리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그것도 전문병원, 전문 의사를 찾아가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의 남과 북으로 갈라진 이후를 그 배경으로 합니다. 르호보암은 17년 제위했고, 아들 아비야는 3년을 통치했습니다. 솔로몬의 증손자이자 르호보암의 손자인 아사 왕은 41년 동안 남 유다를 통치했고, 그 기간 중에 북 왕국 이스라엘은 여섯명이나 왕들이 바뀌었습니다. 아사의 치적을 요약한 말씀입니다.

아비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의 시대에 그의 땅이 십 년 동안 평안하니라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고 유다 사람에게 명하여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하며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애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누리니라 여호와께서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으므로 그 땅이 평안하여 여러 해 싸움이 없은지라 그가 견고한 성읍들을 유다에 건축하니라(역대하 14:1-6)

증조 할아버지 솔로몬 시대와 맞먹는 태평성대를 누렸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사 왕 제 삼십육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사 왕의 믿음이 변질되었습니다.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역대하 16:7, 9-10)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믿음이 변질된 아사왕은, 진언을 드리는 선견자 하나니를 옥에 가두고 백성들도 학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태평성대를 누리는 것은 은혜요, 복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태평성대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입니다.

아사 왕은 통치 초기에는 고조할아버지 다윗 왕과 증조할아버지 솔로몬 시대의 영광을 추구하며 왕과 왕궁과 백성들의 영적인 시선을 야훼 하나님께 집중시키도록 종교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런 아사왕의 믿음에 야훼 하나님은 10년 동안 태평성대를 허락하셨습니다.하지만, 제위 36년 되는 해에 북 왕국 이스라엘이 쳐들어오자 아사 왕은 그동안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믿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어려움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지 않고, 오히려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서 금과 은을 털어 아람 왕 벤하닷에게 공물로 바치고, 북 왕국 이스라엘을 물리쳐 달라고 한 겁니다. 벤하닷은 공물을 받고 북 왕국을 물리치자, 아사 왕은 건축 중이든 성을 헐어서 게바와 미스바 성을 건축했습니다. 아사 왕은 하나님을 제외하고 세상을 의지해도 문제가 해결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변질 된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여호와 하나님과 멀어져서 이제는 아예 하나님을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되었을 것입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누구에게 의논합니까? 가장 먼저 그 일을 해결해 줄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해 줄 분은 누굽니까?

아사왕은 아람 왕 벤하닷이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깔끔하게 문제가 해결되고 자신들의 성을 두 개씩이나 건축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아무런 문제도 장애물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주인을 잊어버렸습니다.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야훼 하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선견자들이 있었습니다. 왕에게 간언을 드렸습니다. 간증을 합니다.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역대하 16:8)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역대하 16:9b)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역대하 16:12)

 

하나님이 내리신 진노는 <전쟁과 질병>이었습니다.

선지자의 예언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사 왕은 전쟁의 고통과 자신의 질병을 하나님 앞에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사 왕의 믿음이 변질되었습니다. 영적인 안목이 흐려졌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멀리 떨어지니 아사 왕의 생각과 판단이 올바를 수가 없었습니다.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역대하 16:12) 

아사 왕은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말씀도 없고, 경배와 찬양도 할 수 없고, 그저 의원들만 생각하고 구했던 것이지요. 하나님 생각도 안 하고 사는데, 하나님 말씀 한줄 읽지 않고 살았기에, 하나님께 고쳐달라고, 하나님께서 치유해 달라고 엎드려 기도할 줄도 몰랐던 것이지요.

 

그래서 습관이 중요합니다. <평소 습관>

매일매일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 읽는 습관이 몸에 베여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마음을 먹거나, 계획을 하거나, 작정을 하지 않아도, 잠이 깨면 눈을 뜨듯이, 잠이 깨면 기지개를 켜듯이, 눈만 뜨면 기도하고, 입만 열며 찬송하고, 정한 시간에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상이 쌓이고 쌓였을 때,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아들 딸이 되는 것입니다.

강릉가족들은 <빨리병원에 가봐,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의가 누구야>하기 전에 <하나님 아버지~> 기도가 앞장서는 믿음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초반에는 잘 나가다가 말년에 변화무쌍해서 망한 아사 왕처럼 축복의 그릇을 깨버리지 마시고, 예수님 만나는 날까지 初志一貫, 始終如一의 믿음의 용사들이 되십시오. 인간에게 뇌물 바치면서 문제 해결하지 마시고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정성껏 헌금 드리면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