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12. 22 요한계시록 22장 18~21절 [기다리는 마음]

가곡 <기다리는 마음>은 김민부작시 장일남선생님의 작곡한 노래입니다.

제주도를 떠나 뭍으로 간 남자가 영암 월출봉에서 제주도에 두고 온 여자를 보고싶어 그리워하고, 제주도에 남겨진 여인은 뭍으로 간 남자를 사모하면서 일출봉에서 망부석이 되었다는 내용의 시가를 1951년도 방송국에서 김민부선생님이 즉석에서 제주도 방언으로 된 시가를 표준말로 가사를 옮겨 적고 장일남선생님이 작곡해서 발표한 국민들이 사랑하는 가곡입니다.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않고 빨래소리 물레소리에 눈물 흘렸네

 

행전1:10-11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아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최초로 모인 교회를 초대교회라고 합니다.

그 처음교회가 예루살렘에서 모였다고 해서 예루살렘교회라고도 부릅니다. 초대교회 혹은 예루살렘교회가 가장 처음 모인 교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 400여명이 있었는데 그때 하늘에서 하나님의 사자들의 메시지를 모두가 다 들었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아멘~!


이 메시지를 들은 예루살렘 교인들은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리라 학수고대하며 예루살렘 성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마지막까지 남은 120여명의 성도들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성령충만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성령충만의 감동과 감격을 받은 120여명은 성령충만의 뜨거운 열정으로 다윗성을 뒤흔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할 뿐 아니라 그들의 삶도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의 성도들의 은혜받은 모습을 사도행전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전2: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41-42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아멘~!


44-47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아멘~!


스승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하며 저주했던 베드로가 성령충만해서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하루에 3000여명이 회개하며 돌아오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로 오르실 때 주의 사자들이 선포한 메시지를 가슴에 품고 절기가 끝났음에도 이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예루살렘에 계속 남아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곧 다시 오시기를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매일 매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이 오늘이리라 사모하며 학수고대하였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났음에도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지 않는 것입니다.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이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예루살렘 교회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계속 부흥성장해 갔습니다. 사도 베드로목사님이 예루살렘 성전 문에 앉아서 구걸하는 40년된 앉은뱅이를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하는 놀라운 역사도 일어났습니다. 성도들은 더욱 은혜 충만했습니다. 


행4:32-47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아멘~!


사도행전 7장의 스데반 순교사건까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예루살렘교회에서 일어난 복음이야기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들 120여명은 예수님 승천하신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매일 특별기도회로 모였고, 40여일 만에 성령충만의 은혜를 체험하고 각양 은사를 받았습니다. 예수님 승천하시고 80여일이 지난 후에 드디어 베드로가 복음을 들고 담대하게 전파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성령충만하여 40년 동안 한 번도 자신의 발로 걸어 본적이 없는 앉은뱅이를 고치자, 사람들은 더욱 열광적으로 교회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폭발적인 부흥과 성장으로 인해 구제사역의 불공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집사 일곱을 임직시켜서 사역을 전담시켰습니다. 이렇게 날로 부흥성장하는 예루살렘교회에 드디어 박해의 칼날이 찾아 온것이 사도행전 7장의 스데반집사의 순교사건입니다. 이 사건까지 주후 32년 이후에 일어난 일연의 복음행전의 일지였습니다. 사도행전 9장의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회심하여 사울이 바울이 된 사건은 주후 34년의 사건이었습니다. 이 일련의 성령의 역사적인 사건은 32년에서 34년 사이에 일어난 복음행전입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예수님은 본 그대로 다시 오시지 않았습니다. 스데반의 순교로 흩어진 교회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면서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2024년 동안 기다리고 있습니다.


밧모섬 채석장에서 강제노역을 하던 사도 요한목사님께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흩어진 초대교회들에게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받아서 수십 년을 기다려도 아직 오시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소망의 말씀을 전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박해를 해도 재림의 소망을 잃어버리지 말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재림의 소망중에 승리하라고 말씀을 전합니다.

 

30여년 전에 하신 재림의 약속의 말씀을 다시 확인합니다.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월출봉의 총각과 일출봉의 처녀가 기다리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서로를 그리워하며 사모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을 사도 요한목사님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계3:3, 16:15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아멘~!

 

도적같이 오신다는 말씀은 어떤 사람도 의식하지 못하는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 날을 지혜로운 다섯처녀들 처럼 등과 기름통에 기름을 가득채워서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을 말씀합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어떤 믿음으로 예수님을 기다리고 계십니까?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계시기는 합니까?

일출봉과 월출봉의 처녀 총각의 애틋한 마음이 있습니까?

예수님을 사모합니까? 기다리는 마음이 애절합니까? 간절합니까?

대림절 네 번째 주일입니다. 교회는 2024년 동안 지치지 않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준비하고 기다립니다. 우리도 소망 중에 신랑 예수님 만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기다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최소한 일출봉과 월출봉의 처녀총각보다 더 애틋한 마음으로, 더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하는 믿음으로, 만난 날을 준비하고 기다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