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16 요한일서 2장 1-17절 [당신은 지금 몇 시 입니까?]

총회 감사를 하러 가면 주로 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지난 번 감사를 가는데 인제 터널을 지나면서 갑자기 노란 스포츠카 한 대가 굉음을 내면서 쏜살같이 지나가는 겁니다. 화요일인대도 자동차가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요리조리 추월하니까 다른 사람들을 깜짝 깜짝 놀라게 하면서 달렸습니다. <저러다가 사고를 내면 다른 사람들 날벼락 맡게 하지 말고~ 저렇게 달리고 싶으면 새벽 2시 아무도 없는 한밤중에 과속단속 카메라 무시하고 달리고 싶은 대로 달리지~> <저 놈들은 달리고 싶은 것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차 자랑하고 유세떨고 싶어서 달리지 않고 웽~웽~ 엑셀레이터만 밟아서 소리만 내지~ 봐봐 조금 있다가 금세 교통경찰에게 잡힐 거야~> 아니나 달라 조금 더 가니 암행교통경찰에게 잡혀서 길가에 세워 놓고 범칙금 딱지 받고 있는 겁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누구를 만나더라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사는 사람은 자기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귀하게 여김을 받습니다. 심지어 다른 나라에서도 양보하고,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면 내가 뿌린 것 이상의 친절과 서비스와 도움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은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사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인이라 부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다시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쓰노니 그에게와 너희에게도 참된 것이라 이는 어둠이 지나가고 참 빛이 벌써 비침이니라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요한일서 2장 7-11절)

여러분은 머무는 자리는 어디입니까? 빛입니까? 어둠입니까?

빛을 사랑이라 부릅니다. 어둠은 무관심입니다. 상황이나 여건으로 핑계치 맙시다. 내가 어떤 형편에 놓여있든지? 어떤 환경에 사로잡혀 있든지? 믿음의 사람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만 해결하고, 사랑으로만 대답해야 합니다.

강릉가족 청년 여러분~ 인생을 살다 보면 가끔은 삶의 자리가 어떤 난관에 봉착하는 날이 있을 때, 빛을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님 사랑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에 전적으로 맡기십시오. 당장 발등의 불이 고통스럽겠지만 빛으로 살고 있으면,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워주실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높여 주실 것입니다. 인생길에 어둠이 찾아들지 않도록 빛으로 사랑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요한일서 2장 13, 14절)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본명은 Johann Sebastian Bach입니다. Bach는 라이프찌히의 조그마한 토마스예배당에서 오르가니스트로 일합니다. <음악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인간에게는 기쁜 마음을 갖게 한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마음을 신선하게 하는 힘을 부여하는 것은 모든 음악의 목적이다.> 오랫동안 예배 반주자로 섬기면서, 남이야 알아주든 말든 매일같이 새노래로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기 위해서 찬송가 이외에는 매 주일 새로운 곡을 작곡해서 오르간 연주로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Bach가 작곡한 곡이 발표회 한번 한 일도 없고, 출판된 적도 없었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으나 매일같이 성실하게 새로운 곡을 작곡해서 연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265개의 오르간곡과 263개 합창곡 162개 피아노곡을 작곡했습니다. Bach가 죽은 후에 두 아들과 제자들이 악보를 찾아서 연주하고, 출판하면서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Bach는 유명해 져서 작곡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 새노래로 찬양드리기 위해서 시골교회 무명의 오르가니스트가 정직으로, 성실로, 믿음으로 작곡한 것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Bach에게 영광을 되돌려 주었습니다. <음악의 아버지> 부릅니다.

청년 여러분은 세상을 살아가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 가지 힘이 있고, 방법이 있고, 철학과 사상이 있습니다.

청년 여러분은 세상을 개척해 가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어떤 것을 기준으로 여러분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까? 음악의 아버지 바흐는 성실, 정직한 믿음이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음악인생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2천 년 전의 청년들도 가슴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정직과 성실로 흉악한 세상을 이겼다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죄악 된 거대한 문화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고, 세상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힘과 능력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뿐입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세상에서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정직, 성실로 빛과 소금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믿음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사는 길입니다.

영원한 나라가 보입니까? 영으로만 바라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육의 속한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한일서 2장 15-17절)

서울을 목적지로 가는 사람은 대관령의 경치에 취하고 현혹되어서 멈추지 않습니다. 평창의 아름다운 산하를 보고 감탄은 하지만 뿌리를 내리고 살지 않습니다. 여주 이천의 아름다운 산하와 맛있는 먹거리들로 인해 갈 길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야 하는 서울, 목적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촌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모든 이방종교의 목적지는 세상입니다. 이방종교의 목적지가 천국이나 영생이 아닙니다. 세상에서의 좀 더 나은 부귀영화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믿음의 목적지는 세상이 아닙니다. 교회의 목적지는 세상이 아닙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뿐이다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

지난번에는 세월을 속도로 표현했습니다. 오늘은 인생을 아침 잠자리에서 눈을 뜨는 시각인 6시를 기준으로 정하고, 밤 12시가 인생을 마지막 시간, 죽음으로 가정하고 인생을 시각으로 계산해 보았습니다. 15살 중3 학생은 아침 9:38을 지나고 있습니다. 20세는 오전10:51, 30세는 오후1:17, 45세는 오후4:56, 50세는 오후6:8, 60세는 저녁 8:34을 지나고 있습니다. 65세라면 밤9:47 스포츠 뉴스타임, 혹은 일기 예보시간입니다. 70세는 밤11시, 70세가 넘으신 분들은 지금 자정까지 60분이 남아 있습니다. 60분을 다 채우시는 분도 계시고, 거의 대부분은 다 채우지 못하고 하나님의 부름 받을 것입니다.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골로새서 4장 5절)

여러분의 인생은 지금 몇 시입니까?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는 것도 즐겁고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남은 시간을 잘 계산하면서 무엇을 위해서 살까? 어떻게 살까? 준비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특히 청년 여러분의 인생을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삶으로 사시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존귀하게 세움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