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 창 50:22-26 [고향 이야기]

오늘 하나님 말씀에서 요셉은 열명의 형님들에 의해서 애굽의 종으로 팔려갔습니다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괴롭고 힘이 들었겠습니까하지만 요셉은 믿음의 사람이고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준 믿음의 꿈이 있기 때문에 그 모든 수모와 낮아질 대로 낮아진 자존감 속에서도 믿음의 꿈 하나로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그 꿈은 열한 단의 곡식단들이 자신의 곡식단에 절하는 꿈과 하늘의 해와 달과 열한별이 자신의 별에게 고개를 숙이는 꿈이었습니다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꿈과 함께 요셉에겐 또 다른 믿음의 꿈이 있었습니다그것은 아버지 요셉과 할아버지 이삭과 증조할아버지 아브라함조상들이 묻혀있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선산에 영원히 함께 묻히는 꿈이 있었습니다.

 

오늘 설 연휴에 요셉의 죽음과 장례식을 이야기하게 되어서 조금은 죄송합니다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영원한 믿음의 꿈을 품고 살기 때문에 죽음도 장례도 부정하거나 등한시 여기거나 터부시 하지 말아야 합니다왜냐하면 우리는 대한민국 백성으로써 이 땅에서 살고 있지만이곳은 영원한 곳이 아니기에 믿음의 소망으로 약속받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의 영생을 꿈꾸며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릉교회에 처음 오신 분들은 제 억양을 듣고 단번에 <목사님 고향이 경상도 어디신가요?> 물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제 고향은 포항입니다중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서 지금까지 타향살이를 하고 있습니다정작 고향인 포항에서는 15년 밖에 살지 않았습니다서울에서 18년을 살다가그리고 강릉에 와서 금년에 22년째 살고 있습니다제 인생에서 제일 오랫동안 산 곳이 강릉입니다앞으로 제일 오래 살 곳도 강릉입니다이제는 제 고향은 강릉입니다명절이 되면 부지런히 고향에 다녀오곤 했었는데 이제는 고아가 되고 나니 딱히 포항에 갈 일도 별로 없고특별히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오늘 4대 족장 요셉의 맘은 제 맘과 전혀 달랐습니다.

어린 나이에 죽을 고생을 하면서 종살이를 하다가드라마틱하게 약관 30세에 태양신 바로왕의 꿈 풀이를 잘 해서 일약 애굽의 총리로 발탁이 되었습니다. 17세에 애굽에 종으로 팔려 와서 정말 파란만장한 93년을 애굽에서 살면서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고손주도 보고증손주도 보았습니다.

 

v.22-23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세를 살며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아버지 야곱을 가나안 땅에서 130세에 모셔 왔습니다야곱이 147세에 애굽 땅 고센에서 죽었습니다그러니깐 애굽에 총리 요셉으로부터 17년 동안 효도 받고 살다가 죽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은 이삭과 아브라함이 묻혀있는 선산에 자신을 묻어달라고 애굽의 총리인 요셉에게 유언을 남겼습니다


49:29-31

야곱이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되 내가 내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나를 헷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우리 선조와 함께 장사하라

이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것이라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사서 그의 매장지를 삼았으므로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었고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도 거기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곳에 장사하였노라


50장 전반부는 요셉이 아버지 장례식을 얼마나 성대하게 화려하게 치루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v.7-11 

요셉이 자기 아버지를 장사하러 올라가니 바로의 모든 신하와 바로 궁의 원로들과 애굽 땅의 모든 원로와 요셉의 온 집과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집이 그와 함께 올라가고 그들의

어린 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만 고센 땅에 남겼으며 병거와 기병이 요셉을 따라 올라가니 그 떼가 심히 컸더라 그들이 요단 강 건너편 아닷 타작마당에 이르러 거기서 크게 울고 애통하며 요셉이 아버지를 위하여 칠 일 동안 애곡하였더니 그 땅 거민 가나안 백성들이 아닷 마당의 애통을 보고 이르되 이는 애굽 사람의 큰 애통이라 하였으므로 그 땅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 하였으니 곧 요단 강 건너편이더라

 

바이블에서는 기록되어있지 않지만원근각처의 외국 사절들도 줄을 섰을 것입니다당대 최강 국가인 애굽의 총리의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어느 안전이라고 조문사절단을 보내지 않았겠습니까?

 

요셉도 아버지와 동일하게 자신이 죽으면 젖과 꿀이 흐르는 야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묻어달라고 유언합니다


v.24-25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믿음의 백성들은 믿음의 고향을 품고 삽니다.

이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자신들의 믿음의 고향을 바라보면서 삽니다.

믿음의 조상 야곱도 요셉도 죽어서라도 야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묻어달라고 유언합니다죽어서라도 돌아가고 싶은 약속의 땅 그것이 믿음의 사람의 고향이야기입니다.

 

v.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그리고 430년 후에 모세가 출애굽하면서 애굽의 총리 요셉의 이 유언을 받들어 시신을 매고 출애굽해서 광야 40년 동안 요셉의 관을 매고 다니다가여호수아 시대에 하관식을 했습니다.


13: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24:32 

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이처럼 믿음의 조상들은 전능하신 야훼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을 절대적인 고향으로 확신했습니다지금도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육신의 고향이자 영적인 고향인 Zion = Zionism의 믿음으로 삽니다.

한국인도 Zionism 못지않게 고향을 사모합니다아니 전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일지라도 고향을 그리워하고 고향을 사모합니다.

 

강릉가족 여러분육신의 고향도 그리워하시고 사모하십시오. 하지만 우리는 믿음의 사람이기에 육신의 고향에 얽매이지 마시고 영적인 고향믿음의 고향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무릎에 앉혀서 무슨 이야기를 해줬을까쌍둥이 손자 에서와 야곱을 안고 무슨 이야기를 들려줬을까야곱이 죽기 전에 사랑하는 요셉의 아들손자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안고 무슨 이야기를 들려줬을까?

여러분의 믿음의 고향이야기를 아들딸들에게손자들을 품에 안고 하늘의 소망으로 들려주는행복한 설날에 만난 부모님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