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2 에스더 4장 1-17절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오늘 말씀은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생활에서도 믿음생활 제대로 하고 사는 복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의 믿음과 그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포로생활 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19를 통해서 예배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들이 본받고 실천해야 할 여러 가지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로 기도제목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모르드개 처럼 믿음의 선구자가 됩시다.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통곡하며 대궐 문 앞까지 이르렀으니 굵은 베 옷을 입은 자는 대궐 문에 들어가지 못함이라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이르매 유다인이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자가 무수하더라 에스더의 시녀와 내시가 나아와 전하니 왕후가 매우 근심하여 입을 의복을 모르드개에게 보내어 그 굵은 베 옷을 벗기고자 하나 모르드개가 받지 아니하는지라 

(에 4:1-4)


이 세상의 모든 역사는 선구자가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습니다.

Bible은 믿음의 선구자들이 그 시대에 어떻게 선구자적인 믿음으로 살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무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때에 야훼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에 100% 순종함으로 믿음의 조상된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100세 아들까지 얻었고, 그 아들까지 제물로 바칠 수 있을 정도의 믿음의 선구자,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시대에는 나라와 민족과 가족을 다 잃어버리고 가장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자신들을 지배하고 있는 바벨론 사람들에게 전능하신 야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 것입니다.

세상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절망하고 있을 때, 지금 우리의 믿음이 어떤 믿음인지를 이웃들에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강릉교회가 이 시대의 믿음의 선구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믿음의 선구자 된 가문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 자신이 모르드개처럼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 믿음의 선구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일사각오로 일해야 사명을 완수할 수있습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와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모르드개가 가서 에스더가 명령한 대로 다 행하니라(에 4:16-17)

제 개인적인 해석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하나님께서 알곡과 쭉정이를 충분히 구별시키신 것입니다. 종말을 다시 한 번 더 맛보여주셨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때에 사랑이 식어지는데 지금 사람과 사람의 사랑이 식을 대로 식었습니다. 이웃과 사랑이 식었습니다. 민족과 민족, 나라와 나라의 사랑도 싸늘해 졌습니다. 심지어 교회공동체 안에서도 사랑이 서늘합니다.

충성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어떤 일이든지 대충해서 이룰 수 있는 일은 망하고, 거지되고, 실패하는 것뿐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성공하려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알곡 신자되기 위해서 에스더처럼 각자 맡은 사명에 목숨을 걸 정도로 최선을 경주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때 우리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합시다.

모르드개가 자기가 당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다인을 멸하려고 왕의 금고에 바치기로 한 은의 정확한 액수를 하닥에게 말하고 또 유다인을 진멸하라고 수산 궁에서 내린 조서 초본을 하닥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알게 하고 또 그에게 부탁하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 앞에서 자기 민족을 위하여 간절히 구하라 하니(에 4:7-8)

예수님께서 변화산 아래에서 제자들에게 기도 외에는 이런 능력이 나타날 수 없다. 마지막 때에 시험에 들이 않도록 깨어 근신하며 기도하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기도할 제목들이 산더미처럼 싸였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이웃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정치와 경제를 위해서 기도하시고, 코로나19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루속이 치료받고 온 세상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믿음의 사람은 기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십자가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는 사순절기를 지키시기 바랍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누가 코로나로 인해서 이런 지경까지 될 줄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내일입니다. 절로 찬양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