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1. 삿 15:1-8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는가?]

결혼을 해서 아내와 수십 년 같이 살면서 많은 대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습니다. 말은 많이 하는데, 대화를 충분히 하는데, 실상은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입니다. 때로는 굳이 말로 하는 대화는 없어도 충분하게 소통되는 것을 경험할 때도 있습니다. 공동체가 함께 모여서 회의를 하고, 어떤 사역을 결정할 때에도 의사소통이 충분 하지 못하면 관계가 깊어지지 않고 오히려 두꺼운 장벽만 점점 쌓입니다.


지금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이런 상황입니다. 정말 가깝고도 먼 나라가 일본입니다. 서로에 대해서 말은 많이 하면서도 소통이 되지 않아서 가장 먼 이웃나라가 일본이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애국애족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만 하는 행동입니다. 더 나아가서 지구촌시대에 걸 맞는 사고방식과 가치체계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생각해야 하지만, 얽히고설킨 세계 각 나라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말과 행동과 결정을 할 때에도 모든 것을 고려해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그런 나라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지도자가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고, 그런 지도자가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짐작은 오류를 낳습니다.

v.2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누구 생각입니까? 내 생각입니다. 내 짐작입니다. 삼손의 장인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짐작하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짐작과 판단이기 때문에 틀 릴 때가 훨씬 많습니다.


현대는 확률시대입니다. 통계시대입니다. 통계와 확률에 따라서 결정하고 판단하면 실수하거나 실패할 상황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짐작으로 하지 않습니다. 대충 하지 않습니다.

삼손이 아내를 찾으러 내려간 시기는 밀 거둘 때입니다. 그런데 가서보니 장인이 사위 삼손이 딸을 미워하는 줄 짐작하고 다른 사람에게 또 시집을 보내버렸습니다. 자신의 생각으로 짐작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멸문지화를 불러드리는 판단과 결정과 행동이었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현대는 희대의 사기꾼들이 난무하는 시대입니다. 온갖 사기꾼들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만으로 함부로 짐작하거나 판단하지 마십시오. 믿음의 사람은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시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인생관과 결혼관을 분명하게 합시다.

결혼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기 힘든 세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은 한 가정을 이뤄서 대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혼하지 않습니다. 하려고 해도 조건이 아주 까다롭습니다. 결혼을 해도 백년해로하지 않습니다. 뭐하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주장으로만 살기 때문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대의 인생관은 내 인생은 내 것입니다. 쾌락주의로 세상을 뒤덮었습니다. 육신이든 정신이든 자기만 즐거우면 다른 사람은 개의치 않습니다. 심지어 부모형제도 그 누구도 내 인생에 간섭을 못합니다. 간섭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멋대로 인생을 쾌락으로 삽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의미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의미있는 인생, 의미를 남기는 인생으로 살다가 천국에 오기를 소원하십니다.

그런데 말세가 되면 세상과 인간들은 이렇게 삽니다.

딤후 3:1-5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v.2 이르되 네가 그를 심히 미워하는 줄 알고 그를 네 친구에게 주었노라 그의 동생이 그보다 더 아름답지 아니하냐 청하노니 너는 그를 대신하여 동생을 아내로 맞이하라 하니

삼손시대에 세상이 생각하는 결혼관입니다. 현대와 똑같습니다. 오늘은 이 사람이 괜찮으면 함께 살고, 수틀리면 쿨하게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서 살아갑니다. 세상의 모든 가치관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우리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의 모든 가치관의 근거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단 한번만 살아가는 인생을 의미에 목적을 두고 복 있는 인생, 복 있는 가정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삼손의 제1차 복수혈전이 시작됩니다.

v.3-5 삼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해할지라도 그들에게 대하여 내게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하고 삼손이 가서 여우 삼백마리를 붙들어서 그 꼬리와 꼬리를 메고 홰를 가지고 그 두 꼬리 사이에 한 홰를 달고 홰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밭으로 몰아 들여서 곡식 단과 아직 베지 아니한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나무들을 사른지라


블레셋 족속들의 복수혈전

v.6-7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되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느냐 하니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 여인과 그의아버지를 불사르니라 삼손이그들에게이르되너희가 이같이행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원수를 갚고야 말리라 하고 블레셋 사람들의 정강이와 넓적다리를 크게 쳐서 죽이고 내려가서 에담 바위틈에 머물렀더라


지금까지 되어 진 일들과 앞으로 되어 질 일들을

누가 이 일을 행했습니까?

여러분의 삶속의 모든 일들은 누가 그렇게 행했습니까?

14:4 그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러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저는 목회를 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점점 더 확실하게 더 크게 눈에 보입니다. 큰일이든, 사소한 일이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들의 믿음에 간섭하시는 사랑과 은혜와 복이 더 확실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변함없는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세상은 국가나 단체나 개인은 자신의 욕심을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곧 전쟁이 일어날 것 같아도 타협하고 손잡는 것이 세상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은혜와 복으로 인도하심을 믿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해석하고 순종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