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01 사무엘상 15장 1-35절 [세우신 것을 後悔하셨더라]

사람들 중에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많이 후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주 조금 후회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나름 최선을 다해서 인생을 살았다고 후회 하지 않는 분도 계실 지도 모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도 후회하셨다고 오늘 말씀합니다. 이유야 뻔하죠. 동물과 식물들은 한 번도 창조주를 후회 시키신적 없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인간들은 틈만 나면 불순종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부르신 아버지의 뜻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삼상 15 : 1-3)

400여 년 전에 출애굽 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려면 아말렉 족속의 땅을 가로질러 가야 했습니다. 그 때, <지나게 해주면 길 사용료도 주고, 아무 것도 손대지 않고 지나갈 테이깐 좀 지나가자>고 했는데 아말렉 족속들이 <우리 땅에 발을 들여놓기만 해봐라 몰살 시켜 버릴꺼야> 일언지하에 거절합니다. 그렇게 더불어 살 수 없는 아말렉을 드디어 멸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허락 받았습니다. 사울 왕은 말씀을 의지해서 전쟁에 나가서 승리했습니다.

하나님 나도 생각이 있는 놈입니다.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 (삼상 15 : 7-9)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삼상 15 : 13)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라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지라 (삼상 15 : 14) 

저는 사울 왕을 나무라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금 그렇게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말씀이고, 실제로 믿음과 교회와 생활에 적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그렇게 말씀을 읽고 말씀을 들어도 실상은 전부 사울 왕과 똑같이 내 생각과 계획들 뿐입니다. 그래서 사울 왕을 나무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울 왕처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이 핑계는 백성들에게 돌리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그랬다고... 다른 사람이 그랬다고...

강릉가족 여러분~! 믿음은 나를 부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내 삶의 자리에서 말씀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제사를 드린다는 핑계는 나무랄데 없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아닙니다. 부디 고상한 핑계대지 말고 오직 말씀 따라 순종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자기 몫은 다 챙깁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삼상 15 : 12) 

사울이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을지라도 이제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 나와 함께 돌아가서 내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경배하게 하소서 하더라 (삼상 15 : 30) 

보십시오. 그런 와중에 사울 왕은 자기 체면과 위신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갈멜에 가서 자기를 위한 기념비를 세우는 것은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외면하고 떠나려는 사무엘 선지자의 옷자락이 찢어질 정도로 붙들고 간청을 합니다. 자기와 함께 가서 왕으로서의 체면과 위신을 세워주시고 하나님께 제사하는 믿음의 왕이라는 것을 백성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왜냐하면 선지가가 함께 하지 않은 제사를 드릴 수도 없지만 백성들이 믿음 없는 왕으로 치부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믿음을 이용하여 자기 입신양명을 이루려는 불신 중의 불신입니다. 믿음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다른 사람의 생명과 평안을 구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입니다. 이렇게 이타적으로 사는 믿음의 사람에게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채워주시고 갚아주시는 것이 은혜요, 복인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자신이 챙긴 몫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챙겨주시는 몫으로 사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세상은 전부 자기 몫을 챙깁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챙겨주시는 몫으로 사는 사람을 믿음의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챙겨주시는 몫으로만 사는 여러분의 남은 인생과 가정과 강릉교회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너를 세운 것을 후회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삼상 15 : 10, 11) 

사무엘이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가서 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사울을 위하여 슬퍼함이었고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더라 (삼상 15 : 35) 

사람들의 후회는 대부분 한숨으로 끝납니다. 아쉬워하시고 하고, 거기에 매여 인생을 헤매기도 합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그것으로 끝나거나, 후회를 승화시켜 다른 곳에서 실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후회는 기업의 촛대를 옮기십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영원한 믿음의 기업을 믿음으로 지키지 못하고 촛대가 옮겨진 불순종의 사람들을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가 아담 하와입니다. 불순종으로 에덴의 모든 은혜와 복을 다 빼앗겨 버립니다. 두 번째가 이삭의 장자 에서입니다. 장자권을 유지하지 못하고 야곱에게 빼앗겨 버립니다. 사도 바울 목사님께서 갈라디아서와 히브리서에서 계속 에서와 야곱 이야기를 합니다.

강력한 세 번째가 사울 왕과 다윗 왕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사무엘이 가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 사무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왕에게서 떼어 왕보다 나은 왕의 이웃에게 주셨나이다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 (삼상 15 : 26-29) 

이스라엘의 초대 왕 베냐민지파 사울이 믿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따라 순종하지 않음으로 그 왕권을 유다 지파의 다윗에게로 영원히 영원히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그 원인과 이유를 오늘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윗에게 약속합니다. 너와 후손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기만 하면 네 후손들에게 영원히 이 왕권을 허락하겠다.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왕상 2 : 1-4

강릉가족 여러분~! 유대 가문 다윗왕가로 촛대가 옮겨졌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영원히 유효합니다. 변개함이 없습니다. 오늘 혹시 나를 부르심에 후회하시지 않을까? 나와 우리 가정의 촛대, 강릉교회의 촛대를 옮기시지 않을까? 두렵고 떨린 마음으로 십자가 앞에 엎드리는 은혜와 복된 믿음의 용사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