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4 사무엘상 1장 1-8절 [열 아들보다 나은 남편]

사람들의 대화 주제가 <자존감>입니다. 엄마는 갱년기를 보내면서 <자존감>을 내세우고, 아빠도 퇴직을 앞두고 <자존감>이 낮아질 대로 낮아져서 고개를 숙이고, 자녀들의 <자존감>을 세워주기 위해 젊은 엄마들은 다른 사람들의 눈총과 비난도 감내하고 자기 자식만 위합니다.

왜냐하면 자존감의 본질이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을 구하고, 좋은 배우자를 찾고, 돈을 열심히 많이 버는 것입니다. 공부를 꼴찌 하는 것과 일등 하는 것이 동일하다면 일등하려고 그렇게 공부하지 않습니다. 돈을 적게 버나, 많이 버나 똑같다면 그렇게 열심히 돈을 벌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도 열심히 하나 대충하나 똑같으면 열심히 하지 않고 대충 일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등 해야, 돈을 많이 벌어야, 높은 자리에 올라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무엇이든지 더 잘 해야 인정받고, 박수갈채를 받고, 삶이 윤택해 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사람들은 최선을 경주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통해서 자존감을 높이는 것입니다. 당당해집니다.

남편 엘가나가 분해서 울고 있는 한나를 위로하면서 하는 말이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삼상 1:8)

아들이 좋아요? 남편이 좋아요? 열 아들보다 나은 남편이 있습니까?


육신의 상속자 & 믿음의 상속자 

에브라임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삼상 1:1)

엘가나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까지 설명합니다. 이유는 이처럼 가문의 대가 영속적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음을 피력하는 것입니다. 엘가나도 가문의 대를 계속 이어져 내려가야 할 의무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에브라임 산지의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의 가문이 계속되고 있는데 엘가나가 장가를 들었는데 부인 한나가 아들을 낳지 못했다. 육신의 대를 잇기 위해서 둘째 부인 브닌나를 얻었는데 브닌나는 아들딸 잘 낳았더라. 육신의 대는 잘 이었는데 이 가정에 해마다 반복되는 문제가 있는데 남편이 브닌나와 자녀들에게는 주는 제물보다 한나에게는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을 두 배를 준 것을 알고, 브닌나는 매년 제사를 드리러 갈 때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를 격분시켰는데 한나는 제사를 드릴 때마다 기쁨과 감사와 즐거움 보다는 아이를 낳지 못한 슬픔과 고통과 괴로움으로 눈물을 흘리며 밥도 못 먹고 있었습니다. 물론 브닌나가 차별하는 남편이 미워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한나를 격분시켰기 때문이지만, 진짜 원인과 이유는 야훼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총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삼상 1:6)

여러분의 인생길에 하나님 아버지의 은총의 손길이 필요합니까?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 아버지의 은총의 손길이 절실합니까?

엘가나는 가문의 대는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에 평화는 없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는 열심히 드리는데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가 없습니다. 미움과 시기와 분노만 남아있습니다. 엘가나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의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한나에게 하나님의 은총의 손길이 절실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총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은 간절히 사모하고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아버지의 은총의 손길로 여러분의 슬픔과 눈물을 닦아주시고 기쁨과 감사와 평강으로 채워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인생이 슬픈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생이 슬픈 이유는 뜻대로 되지 않을 때입니다. 내가 계획하고 꿈꾸고 소원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을 때 화도 나고 슬프고 절망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반대하거나, 일을 방해할 때도 화가 납니다. 인생의 연륜이 쌓이다보니 세월이 지나면서 분노의 수위가 조금씩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와 원인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욕심을 내려놓으면 놓을수록 분노의 게이지가 내려놓은 욕심과 똑같이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삼상 1:6-8)

한나가 눈물을 흘리면서 슬퍼하고 음식도 먹지 않고 괴로워하는 이유는 아들을 낳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외적으로는 브닌나가 해마다 제사할 때마다, 격분시켰기 때문인 것처럼 보여도, 한나가 아들을 낳았으면 브닌나가 어떻게 한나를 격분시킬 수 있겠습니까? 원인은 아들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는데 하지만 우리의 인생의 실상은 항상 슬퍼하고, 항상 괴로워하고, 항상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이 괴롭고 슬프고 힘든 이유가 무엇입니까?

무엇 때문에 나는 인생이 괴롭고 슬픈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강릉가족 여러분~! 인생이 슬프고 괴롭고 힘든 여러 가지 이유가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실상은 우리의 욕심대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욕심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계획과 소원>들입니다. 이것들이 하나님의 생각과 동일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성취시키시기 때문에 즐겁고 감사한데, 하나님의 뜻과 다를 때는 인생이 힘들고 어렵고 슬프고 괴로운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에 인생을 맞춰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열 아들 보다 귀한 남편 있습니까?

사람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맛보고, 코로 냄새를 맡아보고, 손을 만져보면서 사물의 정보를 받아들여서 지식을 쌓습니다. 그런데 오관으로 받아들이는 정보가 전부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지식과 정보들도 정확하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 정확하다고 확신을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부분은 오해를 하고 있거나,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착각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에 대해서 과대평가하는 것입니다.

엘가나처럼 자신은 좋은 남편이라고, 훌륭한 남편이라고, 세상에 둘도 없는 남편이라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내에게 물어보면 세상에 그렇게 나쁜, 혹은 못된, 아니면 가장 부족 투성이가 남편이라는 겁니다. 아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은 세상 어디를 내 놓아도 자랑스런 아내, 훌륭한 엄마라고 생각하는데 가족에게 물어보면 시각차가 있습니다.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삼상 1:7-8)

엘가나는 실로에 가서 매년 제사드릴 때마다 한나에게 제물을 배로 더 주면서 자기는 한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기는 열 아들보다 더 훌륭한 남편이라고 과대평가하고 있습니다. 한나는 아들 한명 낳지 못해도 자신의 사랑과 관심으로 충분히 행복하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실상은 한나의 심령을 헤아려주지 못하는 무심한 남편이었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남편에게 목표를 정해주면 목숨바칩니다. 아내에게 시시콜콜 말을 많이 하십시오. 식탁이 달라집니다. 열 아들 보다 나은 남편이 되십시오. 딸 열보다 나은 아내가 되십시오. 1700세대 강릉가족들이 행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