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16 고린도전서 3장 1절-15절 [사람의 일 하나님의 일]

만물은 유유상종합니다.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인데 유유상종이 장점이기도 하고, 때로는 단점이기도 합니다.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예수님도 함께 

계시지만, 사람은 꼭 끼리끼리 모이는 속성을 드러냅니다. 

고린도교회도 누구에게 세례를 받았느냐?로 끼리끼리 모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임이 단합이 너무 잘 

되서 경쟁하고 시기하다 갈등이 커져버렸습니다. 사색당파는 자신의 인격을 파괴하고 가문을 몰락시키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겁니다. 내가 속한 당 외에는 전부 적으로 간주하고 쟁투와 파괴만 일삼는 꾼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의나 인격이 제대로 갖춰질리

 없습니다. 짐승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당을 짓고, 파를 만들고, 편 가르기를 하면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됩니까? 소금이 됩니까?

전도도 잘 되서 생명을 살리고, 예배자를 잘 세울 수 있습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 받으십니까? 예수님이 잘했다 칭찬합니까?

우리는 아닌 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서 파당을 지어 복음을 죽이고, 교회를 죽이고, 이웃을 죽이고, 수치와 부끄러움을 

양산합니다. 그러면서 기도도 잘하고, 찬송도, 헌금도, 땀과 눈물로 봉사도 잘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허구인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여러분의 그귀한 믿음의 헌신과 충성과 순종이 헛되지 않도록 신실해야합니다. 예수님의 몸된 강릉교회를 아프게 하면 나의 모든 

신앙행위는 헛된 것입니다. 무효입니다. 아니 배신자요 반역입니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작은 변화를 위해서는 교육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학교에서의 배움은 작은 변화는 가져오지만 본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군대에서처럼 육체적인 훈련은 당장은 큰 변화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말짱 도루묵이 됩니다.

본질적인 변화는 성령으로 거듭남뿐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는 한, 인간은 본질적으로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아 하나님을 아버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성령 하나님의 임마누엘로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이미 성령 안에서 거듭난 사람들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왜 변하지 않느냐?고 따지지 않겠습니다. 거듭났다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고, 믿느냐?고 묻지도 않겠습니다.

대신에 우리의 믿음의 목적과 목표를 다시 설정해 봅시다.

골3:22-23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마10:41-42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빌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세 가지 목표는 이것입니다. 예수님께 하듯 하자.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하자. 하나님이 부르신 상을 바라보고 섬깁시다. 

이 세 가지를 가슴에 새기고 최선을 다해 믿음의 경주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설교제목이 <사람의 일 하나님의 일>입니다. 사람의 일은 무엇이고 하나님의 일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일은 세속적인

일이고 하나님의 일은 거룩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과 

마음으로 살면 예수님 만나면 칭찬하시고 인정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서 살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그 영광을

위해서 삶의 자리에서 빛으로 소금으로 사는 삶이 믿음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이 되고, 자랑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헌신, 

충성, 순종하며 사는 삶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하느냐?

고린도전서 3장 12-15절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결과가 성적표입니다. 그 성적에 따라 대학교, 직장을 얻습니다. 운동선수가 최선을 다해 훈련을 하면서

흘린 땀의 양만큼 금은동 메달을 따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입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성령 하나님의 임마누엘을 믿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세상일도 열심히 해서 상을 받으십시오. 믿음의 사람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일, 몸 된 강릉교회를 충심으로 잘 섬기셔서 예수님 

만났을 때에 박수와 환호소리로 귀한 영광의 면류관, 그랑프리의 상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