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 누가복음 12장 35-48절 [주님을 기다리는 청지기]

한국교회는 일제의 식민지 시대와 6.25 전쟁을 통해서 많은 순교자들을 배출했습니다. 그 순교자들은 정말 예수님과 교회와 믿음을 사수하다가 순교 당하신 분들이십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예수님과 복음과 교회를 위해서 순교당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죽임을 당했고, 후대에 순교자로 추서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과 교회와 믿음 때문에 죽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교회 다니고 믿는다는 이유로 진짜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 속에 휩쓸려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사람들입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죽는 날까지 예수 믿으면서 사시겠습니까? 주님 만날 때까지 변치 않고 강릉교회 다니실 거죠? 주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에 충성하시겠습니까? 그러면 이왕 다니는 교회, 이왕 믿는 예수님, 제대로 다니고 제대로 믿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021년 무엇을 맡았든지 제대로 믿고, 땀과 눈물과 시간과 물질로 제대로 섬기셔서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여러분이 심은 대로 거두시고, 믿은 대로 응답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복 있는 사람들이 되기시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복있는 청지기는 주인을 감동시키는 사람입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누가복음 12장 35-48절)

주인이 잔치 집에 갔다가 돌아오시지 않았는데 종들이 종일 일하고 피곤하지만 잠들지 않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가 대문을 두드리는 순간 벌컥 대문을 열어주면 주인이 감동합니다. 주인이 한 밤중이든, 새벽이든 언제든지 돌아오셔도 종들이 잠들지 않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으면 주인은 그 종에게 감동하는 줄 믿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어차피 죽을 것이 아니면 종으로 살아도 이처럼 주인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복 있게 살아야 합니다. 어차피 예수 믿고 강릉교회를 다니면서 직분을 맡아 섬기시는 것 목사님도 감동시키고, 성도들도 감동시키고, 예수님도 감동시키는 복있는 직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복 있는 청지기는 주인의 뜻에 따라 일합니다.

사물은 주인의 의도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자동차는 주인인 운전자가 운전하는 대로 달리고 멈춥니다. 자동운행장치가 계발되도 주인인 운전사가 입력한 목적지로 가야 합니다. 제 맘대로 가는 자동차는 절대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학교는 교사도 직원도 학생도 학칙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교사도, 직원도, 학생도 쫓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회사도 사규가 있습니다. 사규에 따라 모든 직원들도 움직여야 합니다. 사규와 오너의 뜻을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인 직원은 처분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지시나 명령이 싫으면 자기 맘대로 사는 사람이 되면 됩니다. 이런 사람을 Free-lancer라고 합니다.

우리는 Free-lancer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의 몸된 강릉교회의 제직들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소속은 대한예수교 장로회 강릉교회 제직입니다. 목사요, 장로요, 권사요, 집사요, 교사요, 찬양대요, 구역장이요, 강릉가족입니다.우리의 소속이 이렇게 분명하기 때문에 2021년도도 변함없이 주인의 뜻을 따라 각자에게 맡겨주신 직분과 직책에 충성 헌신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 주인이신 예수님은 강릉교회가 강릉시민들의 영혼을 살리고 예배자를 많이 세우시기를 소원합니다. 1만명 등록교인을 만들고 5천명이 모여서 예배드리기를 원하십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분이 만난 사람들에게 전도하십시오. 앞으로 살아가면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한 사람도 예외없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께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일만등록 오천예배자를 세워 주질 줄 믿습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것이요 알지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누가복음 12장 47, 48절)

여러분, 많이 맞고 싶습니까? 많이 맡고 싶습니까? 강릉가족 여러분~ 한 사람도 빠짐없이 주인의 뜻에 따라 많이 맡아서 충성, 헌신, 순종으로 섬기시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차고 넘치는 은혜와 복을 받아 행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복 있는 청지기는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2장 39, 40절)

목사임직을 받을 때 스승되신 목사님들이 거의 불변의 진리처럼 하는 권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 세 가지입니다. 설교할 준비, 이사 갈 준비, 죽을 준비입니다. 목사가 설교가 준비되어 있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항상 설교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에 주인노릇하려고 황소고집 피우지 말고 갈등과 불편한 일이 생기면 항상 주님이 보내시는 교회로 이사 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세번째는 목사는 예수님께 부름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복음과 교회를 위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죽을 준비를 하고 목회를 하라고 권면합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거의 불변의 진리입니다. 이 정도 결단하고 서약하고 맘먹고 목회를 하면 하나님께서 이런 목사님이 섬기는 교회를 부흥과 성장으로 응답하시지 않을 래야 않을 수 없습니다.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누가복음 14장 28절) 

준비되지 않은 운동선수를 어떤 감독이 투입하겠습니까? 평소에 철저하게 감독이 언제든지 어떤 상황에 투입해도 해결할 잘 준비된 선수를 선발하는 겁니다. 특수부대는 나라를 위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투입해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혹독한 지옥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임전무퇴입니다.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칭찬듣고 모든 것들 맡길 수 있는 신뢰를 얻는 청지기는 아버지께서 언제 부르시든지 달려가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철저하게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무엇을 맡겼는데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자리도 은혜도 복도 다 빼앗깁니다. 준비의 핵심은 죽을 준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