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 에베소서 4장 1-16절 [직분_거룩한 부르심]

저는 목사가 되려고 기도하거나 애를 쓰지 않았습니다. 제가 목사가 돼야 할 이유나 목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절대주권자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복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따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5월에 한 해는 장로선거, 한해는 안수집사, 권사 선거를 격년으로 선출합니다. 왜냐하면 해마다 평생 교회를 섬기시다가 은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에게 예를 차려서 은퇴시켜드리고 싶은 제 마음입니다. 그래서 매년 11월 첫 주일을 임직식 및 은퇴식 날로 정해놓았습니다. 교회의 일꾼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임직식 비용을 전적으로 교회에서 부담해서 예식을 거행합니다. 이유는 교회가 일군이 필요해서 일군을 세우기 때문에 올해는 예식 비용이 거의 4000여만원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임직 받는 분들이 은퇴 할 때까지 충성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어떤 단체든지 모임이든지 직책을 맡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어떤 직책을 맡았든지 맡은 직책에 최선을 경주해야 합니다. 물론 직분이나 직책없이 열심히 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분을 맡아서 열심히 하는 것과는 온도차가 납니다. 각 부서 부장의 마음가짐과 섬기는 태도와 열심은 다른 사람과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직책을 내려놓을 때까지 거룩한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은 언제든지 그만 둘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분을 맡으면 은퇴할 때까지 싫으나 좋으나, 무겁든 가볍든 자신에게 지워진 짐을 지고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직분을 받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교회의 직분의 기본기는 충성입니다.

충성에는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전지전능하심>을 확신하는 믿음입니다. <순종과 헌신>으로 가득차야 합니다. <목숨>을 담보해야 합니다. 제가 표현하는 충성은 마라톤 선수가 42.195Km를 달려서 결승선을 도착한 선수가 숨이 차고 체력이 다해서 서 있을 힘조차 없어서 그냥 트랙에 앞뒤 가리지 않고 드러눕는 것입니다. 심장 박동 수가 최대치가 되도록 달려서 결승선을 넘어 쓰러져 드러누울 정도는 되야 저는 충성이라고 봅니다.

하나님께서 충성하는 사람에게 직분을 감당할 은사를 줍니다.

모세는 바로에게는 살인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사역을 완수하는 120세까지 사람도 믿음도 정신과 육체도 강건케 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 요셉을 형들은 미워해서 팔아먹었지만 하나님께서 동행하셔서 하는 일들마다 형통케 하셔서 가족과 애굽과 모든 나라를 구원케 하셨습니다. 맡은 자들이 충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은사를 채워줍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에베소서 4장 1-3)

교회직분은 예수님의 거룩한 부르심입니다.

내가 간절히 소원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누가 투표해 주었기 때문도 아닙니다. 직분은 전적으로 예수님의 부르심과 우리의 순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직분에 합당하게 행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겸손과 온유로 감당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오래 참아야합니다. 사랑으로 서로 용납해야 합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주도 한 분이시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에베소서 4장 4-6)

성삼위 하나님은 사랑으로 충만해서 사랑으로 온전히 하나로 존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에게 주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사랑을 완수하시고, 세상의 빈부귀천과 지식의 유무, 인물과 피부색 그 어떤 것으로도 차별없이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믿음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공평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멸망치 않고 온전한 사랑의 나라, 평등평화의 하나님 나라 = 천국을 상속시키시는 줄 믿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믿음은 차별하지 않습니다. 직분은 차별이 아니라 몸 된 교회를 위해 일하는 분량입니다. 직분은 예수님께서 다른 수준의 충성, 헌신, 복종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직분의 수준에 걸맞게 충성, 헌신, 순종 하시되 예수님의 사랑으로 교회를 하나 되게 섬기셔야 합니다. 열심을 핑계로 분란을 일으키지 마십시오. 믿음의 열심은 교회를 하나되게 하는것입니다.


믿음의 분량대로 선물로 직분을 주셨습니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에베소서 4장 7-8)

공평하신 하나님께서 왜 분량대로 은혜를 선물로 주시는 겁니까? 믿음으로 받는 구원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차별하지 않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줄 믿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 있는 교회를 섬기는 사역에 있어서는 믿음의 그릇의 크기에 따라, 직분의 분량에 따라 은혜를 베풀어 줍니다.

믿음의 분량대로 직분을 맡기신 목적과 이유입니다. 

그가 어떤사람은 사도로 어떤사람은 선지자로 어떤사람은 복음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에베소서 4장 11-12)

어떤 사람은 사도의 직책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전도특공대입니다. 어떤 사람은 목사의 직책입니다. 어떤 사람을 가르치는 교사의 사역을 맡았습니다. 조금 중복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전부 다른 곳에서, 다른 모양으로 성도들이 사탄의 미혹에 빠지지 않게,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세우기 위해서 다른 직책과 다른 직분을 받아서 섬기는 것입니다. 목적과 목표는 똑같습니다. 장로로, 안수집사로, 권사로, 구역장으로, 찬양대원으로, 교회학교 교사로 이런저런 직책과 직분을 받는 목적입니다.

1)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2)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3)그리스도의 몸인 강릉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직분을 맡았느냐? 아닙니다. 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맡은 사역을 잘 감당하느냐? 입니다. 결코 잊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직분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내 직책과 직분에 집중하십시오. 각자 맡은 직분의 분량대로 교회를 섬기는 내용도 다르고, 섬기는 분량도 다 각각 다릅니다. 기도제목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교회를 섬기십니까?


장성한 분량이 충만하도록 직분자도 성장해야 합니다.

욥8:7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여러분의 가정도, 인생도, 강릉교회도 어제≪오늘≪내일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복이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창대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것과 아는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함이라 오직 사랑안에서 참된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에베소서 4장 13-16)

직분자의 믿음이 성장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온전하게 성장해야 합니다. 셋째는 세상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는 교회 각 지체들과 소통을 잘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긴밀하게 연결되고 든든하게 결합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참되게 믿음으로 범사에 성숙하게 성장합니다.

각 직분의 분량대로 섬겨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강릉교회를 부흥 성장

시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스스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생명이 있는 것은 자라게 되어있습니다. 성장하지 않는 것은 죽은 것입니다. 강릉교회는 지난 61년 동안 직분자를 세웠고, 오늘도 세워서 부흥성장 할 것입니다. 내가 어떤 직책과 직분을 맡았든지, 맡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충성으로 응답하십시오. 그 충성은 강릉교회가~ 하나가 되도록, 생명구원의 방주가 되도록,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를 세우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섬기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더 나아가 받은 직분으로 충성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도 받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