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8 사무엘상 6장 1-18절 [제자리를 잘 찾읍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에 모든 피조물은 각자가 있어야 할 자리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고래가 있어야 할 자리, 참새가 있어야 할 자리가 정해져있습니다. 사람도 자기가 있어야 할 인생의 자리가 있습니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법궤까지 메고 온 이스라엘을 물리치고 제사장도 죽이고, 법궤까지 빼앗았습니다. 사실은 지금까지 법궤를 모시고 있었던 실로 하나님의 성소까지 다 파괴했습니다. 블레셋이 승리하고 전리품인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의 법궤를 자신들의 다곤 신전에 두었다가 연거푸 낭패를 당했습니다. 더 나아가 아스돗 성읍 백성들이 독종의 질병으로 죽음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자구책을 강구했는데 법궤를 다른 성읍으로 옮기는 것이었습니다. 법궤를 가드로 옮겼는데 이번에는 가드 성읍사람들이 아스돗 성읍에서와 똑같은 독종으로 죽음의 공포에 벌벌 떨었습니다. 아스돗-가사-아스글론-가드-에글론으로 법궤를 옮기는 곳마다 독종의 재앙으로 죽음의 불안과 공포에 떨었습니다.

제사장의 두 아들은 전장에서 법궤도 빼앗기고 죽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법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들은 아버지 대제사장 엘리가 의자에서 넘어져 목이 부러져 돌아가셨습니다. 며느리는 아이를 낳다가 이 소식을 다 듣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소리를 하고 아들을 낳고 죽었습니다. 그때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으로 지었습니다.

법궤가 있어야 할 자리를 떠나있든 일곱 달 동안 블레셋도 이스라엘도 모두가 불편, 불안, 불행했습니다. 고통이 멈추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법궤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그 불편과 불안과 불행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신 다곤의 제사장들을 불러 모아 의논한 결론은 법궤를 이스라엘 땅으로 돌려보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충분한 대가<예물>를 지불해야 합니다.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무엇으로 그에게 드릴 속건제를 삼을까 하니 이르되 블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 마리라야 하리니 너희와 너희 통치자에게 내린 재앙이 같음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의 독한 종기의 형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라 그가 혹 그의 손을 너희와 너희의 신들과 너희 땅에서 가볍게 하실까 하노라(삼상 6:3-5)

제사장이 제사를 드릴 때, 가장 먼저 자신의 죄와 허물을 위해서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제사장의 자격이 갖춰지면 백성들을 위해서 제사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속건제는 성전의 물건이나 제물에 손해나 잘못을 했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율법에 도둑질 했다가 붙잡히면 도둑질 한 것에 1/5배 곧 20%의 이자를 더해서 배상하도록 한 것입니다.

독종의 종기 모양의 금독종 다섯 개와 쥐가 이것을 옮긴다고 생각했는지 금쥐 다섯 마리를 만들어서 제물로 바쳤습니다. 다섯이라는 숫자는 법궤가 옮겨 다닌 성읍의 개수입니다. 그러면서 출애굽의 역사를 들먹입니다.

애굽인과 바로가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 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그가 그들 중에서 재앙을 내린 후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삼상 6:6)

강릉가족 여러분~!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수천 년의 믿음의 역사를 익히 알면 오늘 내 생각과 말과 행동을 가장 복되게 세워갈 수 있습니다. 블레셋은 혼이 난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의 역사가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충분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의 역사서 Bible을 잘 읽으시고 많이 읽으셔서, 믿음의 역사를 알고, 충분한 대가를 지불하고 잃어버린 믿음의 자리를 되찾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잘 지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새 수레를 하나 만들고 멍에를 메어 보지 아니한 젖 나는 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소에 수레를 메우고 그 송아지들은 떼어 집으로 돌려보내고 여호와의 궤를 가져다가 수레에 싣고 속건제로 드릴 금으로 만든 물건들은 상자에 담아 궤 곁에 두고 그것을 보내어 가게하고 보고 있다가 만일 궤가 그 본 지역 길로 올라가서 벧세메스로 가면 이 큰 재앙은 그가 우리에게 내린 것이요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를 친 것이 그의 손이 아니요 우연히 당한 것인 줄 알리라 하니라 그 사람들이 그같이 하여 젖 나는 소 둘을 끌어다가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들은 집에 가두고 여호와의 궤와 및 금 쥐와 그들의 독종의 형상을 담은 상자를 수레 위에 실으니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블레셋 방백들은 벧세메스 경계선까지 따라 가니라(삼상 6:7-12)

세상 법에도 절차상 하자가 있는 사건은 지금까지 결정하고 진행한 모든 내용들이 원천 무효이기 때문에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이 절차와 순서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철저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내용들이 출애굽기부터 신명기까지의 말씀들입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제사장들이 어깨에 메고 이동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이제는 성전 안 지성소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제사장들이 어깨에 멜 이유도 없습니다. 그런데 전장에 메고 나갔다가 이방인들에게 빼앗기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 법궤를 멍에를 맨 적이 없는 새끼 딸린 암소 두 마리에게 수레를 끌게 하고 그 수레에 법궤와 자신들이 준비한 속건제물을 실어 보냈습니다. 법궤를 실어 보내면서 다시는 재앙이 생기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모든 재앙은 여호와 하나님이 내리신 것으로 인정하고, 만약에 여전히 재앙이 남아있으면 우연이라고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새끼 딸린 두 암소는 좌우로 치우침이 없이 벧세메스 길로 왔고, 드디어 이스라엘 땅에 법궤가 도착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법궤를 모시는 일에 절차에 하자가 있어도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들이라 눈감아 주신 것 같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절차상 하자가 없어야 합니다. 절차상 하자를 없애기 위해서 예배와 예식을 드릴 때마다 순서지를 만들고 순서에 따라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잘 지키는 믿음의 복된 예배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役事의 목격자와 증인이 됩시다.

블레셋 다섯 방백이 이것을 보고 그 날에 에그론으로 돌아갔더라 블레셋 사람이 여호와께 속건제물로 드린 금 독종은 이러하니 아스돗을 위하여 하나요 가사를 위하여 하나요 아스글론을 위하여 하나요 가드를 위하여 하나요 에그론을 위하여 하나이며 드린바 금 쥐들은 견고한 성읍에서부터 시골의 마을에까지 그리고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큰 돌에 이르기까지 다섯 방백들에게 속한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성읍들의 수 대로였더라 그 돌은 벧세메스 사람 여호수아의 밭에 오늘까지 있더라(삼상 6:16-18)

고려의 충신 최영장군은 고려 말에 팔도도통사 직위를 맡았고, 이성계는 우군도통사를 맡았습니다. 명나라가 쳐들어오자 물리치기 위해서 전장에 나갔는데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해서 압록강 넘어 요동정벌은 실패로 돌아가고, 오히려 회군을 해서 수도 개경으로 쳐들어와서 텅 비어있는 개경을 점령하고 최영장군을 참수했습니다. 고려의 마지막 충신 장군최영은 <황금을 돌같이 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그 황금을 요즘 사람들은 황금돼지, 황금두꺼비, 금 괘를 만들어서 부를 자랑하고 축척합니다. 블레셋 사람들도 황금을 가장 귀한 보물로 여겼습니다. 자신들이 당하고 있는 재앙을 모면하기 위해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황금으로 독종 모양을 만들고, 쥐 모양으로 만들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속건제물로 드렸습니다. 블레셋 다섯 방백들은 끝까지 상황을 주시하다가 무사히 법궤가 도착한 것을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이 격언 때문인지 어떤 사람을 일을 시작만 해놓고선 진행을 시키지 못하고 지지부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저질러 놓은 일을 뒤치다꺼리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블레셋 다섯 방백들은 하나님의 진노도 맛보았고, 법궤와 속건제물을 실은 수레가 여호수아의 밭에 도착해서 번제를 드리는 현장까지 끝까지 확인했습니다. 돌아가서 본대로 보고했을 것입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까? 여러분 체험한 하나님의 역사가 있습니까? 체험하고 목격한 사람만이 뜨거운 증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방인들도 체험한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역사하심을 여러분도 목격하고 체험하셔서, 주님 만나는 그 날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뜨거운 증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