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7 사무엘상 3장 19-21절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

저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아름다운 것도 정말 많지만 아주 쪼끔 불편한 동행이 하나 있었습니다. 위로 형님들이 두 명이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이런저런 심부름을 제 느낌에는 저만 시키시는 겁니다. 고향 면소재지 자체가 경주 이가 집성촌이다 보니 설이나 추석이 되면 제사가 징글징글하게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조상들의 묘지가 산마다 있어서 벌초와 함께 묘사 드리는 일이 추석을 전후에서 거의 한 달 이상 행사가 계속되었습니다. 저의 집만 예수를 믿으니 제사에 참석만 하는데, 집안 어르신들이 모두가 함께 엎드려 절하는데, 아버지와 저만 외톨이처럼 서있는 것이 어린 제게는 벌 서는 것이고 고문이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한두 가정을 빼고 거의 다 예수를 믿고, 이제는 제사는 간 곳없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설이 가다오고, 추석이 다가오면 설과 추석이 좋기는 한데 아버지와의 이런 동행이 어린 제게는 정말 싫었습니다.

창세기는 1장부터 하나님과 인간과의 동행을 이야기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에덴동산을 아담과 하와에게 위임하시고 때마다 시마다 하나님과의 동행으로 에덴의 샬롬의 은혜와 복을 누렸습니다.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창3:8)

매일 동행하며 샬롬의 은혜와 복을 아담 하와가 하나님과 약속한 선악을 알게 하는 지혜의 나무의 열매를 따 먹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동행 할 수 없을 자동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 더 이상 동행할 수 없고, 함께 에덴동산을 거닐 수 없기에 죄로 인해 숨었습니다.

이렇게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셔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속죄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하나님 아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면 자녀 삼으셔서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영원한 천국의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임마누엘,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와 언제나 행하십니까? 잘 모르겠습니까? 죄로 인해 찾아오신 하나님 아버지를 피해서 숨어 지내지는 않습니까? 가끔은 내 맘대로 못해서 불편하기는 해도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아버지와 동행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축복합니다.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 믿음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삼상 3:19)

여러분은 여러분이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말한 대로 이루어지는 인생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말에, 내 기도에 100% 응답해 주시는 것이기에 교만할 수 없습니다. 오만할 수 없습니다. 함부로 생각하고 함부로 말할 수 없습니다. 항상 조심스럽습니다. 생각도 조심스럽고, 말도 조심해서 합니다.

우리는 복있는 사람, 축복의 통로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편 1:1-3)

강릉가족 여러분~! 인간들은 아무리 많은 숫자가 모여도 능력이 없습니다. 말썽만 일으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면 죽은 나사로도 살립니다. 38년 된 병자를 고칩니다. 오병이어의 떡과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임마누엘 하십시오. 예수님과 항상 동행하셔서 믿음으로 구한 모든 것을 응답받아 복있는사람,축복의 통로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월이 갈수록 부모님을 닮을 수밖에 없습니다. 거의 변하지 않고 아버지를 쏙~빼 닮아가는 사람, 어머니와 붕어빵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끔 아내가 저를 보고 천국 가신 아버지를 보는 것 같다면서 깜짝깜짝 놀라는 겁니다. 해가 갈수록 더 아버지를 닮아간다고 괜히 절 박해합니다. 제가 닮고 싶어서 닮습니까?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DNA를 누가 바꿀 수 있습니까?

외모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 속사람, 심령입니다. 사람의 생각이 말을 만들고, 생각과 말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쌓이고 쌓여서 인생을 만듭니다. 그 인생이 우리의 얼굴을 만듭니다.


보기만 해도 알아보게 믿읍시다.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삼상 3:20)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삼상 4:1)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의 언행심사를 보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이심을 알았습니다. 사무엘이 선포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 가정가정 마을마을 마다 소문이 났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강릉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로 온 세상에 소문나기를 축복합니다. 장로님들, 권사님들, 여러분들을 보기만 해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믿음의 사람임을 알아보시길 축복합니다. 사무엘의 말이 전파된 것처럼 강릉교회도, 저와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에 전파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강릉교회, 저와 여러분을 보여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호와는 찾아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을 찾아오셨고, 모세를 찾아오셨고, 오늘 사무엘을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열 두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예수님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간 제자들을 또 찾아오셨습니다. 그 예수님께서 나를 찾아오셔서 순종으로 응답함으로 저는 목사가 되었고, 여러분은 장로님이, 권사님이, 집사님으로 세움받아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변함없이 찾아오셔서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사무엘에게 하나님이 말씀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삼상 3:21)

여호와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말씀으로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말씀을 나타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말씀으로 보이셨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1:14)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의 말씀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의 약속의 말씀으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천국에 데려가기 위해서 다시 찾아오시는 줄 믿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매일 한 시간 이상씩 기도하십시오. 매일 여러분의 목소리로 찬양을 드리십시오. 매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밥은 굶어도 실천하십시오. 매일 기도와 찬송과 말씀을 읽지 않으면서 어떻게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수 있습니까? 성삼위 하나님 아버지를 모르면서 어떻게 믿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약속의 말씀도 모르면서 어떻게 직분을 맡을 수 있습니까? 교회와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만나셔서 약속의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세상은 이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