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21 사무엘상 8장 10-22절 [이번에는 왕을 바꿔봅시다]

야훼 하나님은 온 우주의 왕이자 주인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친히 운행하시며, 친히 다스리고 계십니다. 자신의 형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인간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위임하시고, 창조하신 이 땅을 다스릴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렇다고 인간을 하나님의 <동산관리책임자>로만 임명하신 것이 아닙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 금지하신 것은 <창조의 주인, 왕은 하나님이시다. 이것만은 잊지 말고 살아라.>는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에덴은 고통과 근심 걱정이 없는 낙원입니다. 미움과 시기와 분쟁이 없는 나라입니다. 그곳은 아픔과 질병과 죽음이 없는 영생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 때

아담과 하와는 왕의 계약을 깨뜨리고 왕좌를 넘보았습니다.

왕께서 진노하셨습니다. 왕의 진노는 왕의 나라의 모든 은혜와 복과 영광에서 죽음의 세상으로 추방이었습니다.

길고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새로운 아담 = 아브라함을 찾아서 다시 하나님의 백성을 일으켰습니다. 한 많은 사연을 품고 드디어 하나님의 약속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정착시켰습니다. 하나님이 왕과 주인이심을 확신하지 못한 조상들은 광야 40년 동안 장례식을 다 치르고, 새로운 세대를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세월이 지나 조상들의 죽음을 광야에서 본 후손들이 죽자, 그 후손들은 하나님의 왕 되심과 주인 되심의 믿음의 대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런 세월을 400년 쯤 보내고 이제 선지자 사무엘 시대까지 흘러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눈에는 남의 떡이 커 보였습니다. 이웃집 잔디밭이 더 푸르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왕과 주인을 바꾸어 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불순종의 세상이기 때문에 못된 것, 죄악 된 것, 불의 한 것은 코로나처럼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합니다.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승리는 시간 싸움입니다.

여러분 중에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이 반드시 승리합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며 인내하십시오. 시간이 많은 사람, 시간이 긴 사람이 반드시 승리합니다. 시간이 없고, 조급한 사람은 절대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시험 칠 때 정해진 시간에 다 풀도록 시간의 제한을 둡니다. 시험 치는 요령은 한 문제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생각이 안 나면 다음문제로 넘어가서 다 푼 다음에, 미쳐 답을 찾지 못한 문제로 돌아가서 남은 시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련한 사오정은 그 문제를 풀지 않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면 안 되는 줄 알고 시간이 끝날 때까지 한 문제만 붙들고 있다 낙제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시간이 많습니까? 여러분이 많습니까? 영원vs 백 년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창세기 3장 19절)

그래서 창초 이래로 하나님을 이긴 인간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세상의 역사를 주도한 영웅호걸들도 다 흙으로 돌아갔지만, 창조주 야훼 하나님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토록 우주의 왕이요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새 왕을 요구합니다.

<배고파서 못 살겠다 이번에는 갈아보자>

사무엘이 왕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말하여 이르되 너희를 다스릴 왕의 제도는 이러하니라 그가 너희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의 병거와 말을 어거하게 하리니 그들이 그 병거 앞에서 달릴 것이며 v.17 너희의 양 떼의 십분의 일을 거두어 가리니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 (사무엘상 8장 10, 11절)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 (사무엘상 8장 19, 20절)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눈에 보이는 인간 왕을 세워달라는 청원을 다 들어주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욕망은 꺼지지 않는 지옥의 용광로와 같기 때문입니다.

예배당에 들어와 앉았는데, 앞자리에 앉은 분 때문에 목사님의 얼굴이 안 보입니다. 그러면 99%는 자기 자리를 조금 비켜서 목사님이 보이는 위치로 이동해서 앉습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은 자기는 고자리에 가만있고, 앞에 사람더러 강대상이 안 보이니 좌로 우로 조금 비키라고 하시는 아주 교만하고, 오만하고, 시건방지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왕을 바꿔야 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변해야 합니까?

 

그 날에 너희는 너희가 택한 왕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되 그 날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지 아니하시리라 (사무엘상 8장 18절)

이런 것을 <단절, 단교>라고 합니다.

왕 중의 왕과의 단절입니다. 하나님과 단교입니다.

왕을 바꾸면 이전 왕<하나님>의 은혜와 복은 멈춥니다.

너희들이 그렇게도 소원했던 인간 왕을 세워줄 테니깐 앞으로 무슨 문제든지,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 왕에게 해결해 달라고 해라. 다시는 너희들이 간절히 부르짖는 그 어떤 기도에도 나는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 무엇이든지 바꾸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바꾸십시오. 하지만 바꾸기 전에 거기에 따른 책임과 권리를 꼼꼼하게 따져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왕 되심이 불편하시면 세상 왕을 세우고 거기서 살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인 되심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가 주인노릇하시고, 주인의 책임과 의무와 권리도 맘껏 주장하십시오. 자신들의 불순종과 믿음 없음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모든 상황과 고통의 원인과 이유는 왕 때문이기에 왕을 바꿔야 한다고 극성입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자신의 믿음과 태도를 바꿀 생각은 전혀 없고,

왕만 바꾸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 확신하지 않습니까?

나와 가정과 강릉교회의 주인과 왕이 누구신지? 확인하시고 그분의 은혜와 복, 능력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