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5 마태복음 2장 1-20절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오늘은 성탄일입니다. 신, 불신을 떠나서 온 세상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하나님 아들 예수님의 탄일입니다. 성탄예배를 금지당하고 있는 것이 자유대한민국의 2020년의 한국교회 현주소입니다. 믿음의 사람들도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하고 기뻐하고 감사하기 보다는 자기들끼리 선물 주고받는 일에 더 열중입니다. 물론 믿음 없는 사람들은 성탄을 빌미로 선물 교환하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성탄이 장사꾼들에 의해서 그 본질과 의미가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특별한 절기나 행사들은 세월이 지나면서 그 본질과 의미와 목적이 장사꾼들에 의해서 다 변질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맘몬이 우상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맘몬, 돈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맘몬의 세상은 진짜 성탄의 의미와 뜻을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변질 되었고 더 변질되어가고 있은 성탄의 의미와 목적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회복시켜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하심의 진정한 의미와 목적을 선포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행정명령을 받고서도 오늘 성탄절 예배를 드리는 저와 여러분만이라도 성탄의 진정한 의미와 뜻과 목적을 잊지 말고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탄은 핵심은 찾아오신 하나님이십니다.

성탄의 또 다른 핵심은 찾아오신 하나님을

준비하고 사모하며 기다리는 사람들과의 만남입니다.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에 그것도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시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나의 모든 죄를 책임지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오르시기 위해서 탄생하셨습니다. 구원 받은 우리에게는 기쁨과 감사의 날입니다. 하지만 세상 죄를 지고 십자가에 오르시는 예수님의 인간적인 면에서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길 = 십자가의 길을 선택하시고 순종하셔서 실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탄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증명해 주는 가장 복된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구속하시고, 부활승천 하셨다가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구세주 예수님이 우리를/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확신 시켜주시는 약속입니다.

인간적으로 예수님의 마음이 대한민국 남성들을 비슷하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20년 전에 군대생활을 한 남성들은 하나같이 군대생활이 너무 힘들고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자기가 근무한 부대를 향해서 <오줌도 안 눈다.>고 어려운 군대생활을 단적으로 표현합니다. 왜냐하면 평생에 할 죽을 고생을 군대에서 다 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매질을 하는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거의 매일 밤마다 <집합>이라고 부르는 군기잡기 매질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나라에서 무슨 일만 생기면 온 군대가 비상 때문에 밤잠을 못잡니다. 국방부에서 뭐라고 하기도 전에 이미 예하 부대들은 병사들의 군기 = 군대기강을 최강으로 다잡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외출 외박 안 시킨다고 <병사들의 인권과 기본권> 얘기합니다. 인권이 어디 있고, 기본권이 어디 있습니까? 당시에는 제대하는 사람도 붙잡아 놓고 일 시킨 군대였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다시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100만 명 중에 하나는 있겠죠?

그런데 예수님은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그러고도 모자라 세상에 있는 저주와 욕을 다 퍼붓는 죄가 차고 넘치는 그때 그 인간들과 똑같은 인간들이 득실대는 이 세상에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시기 위해서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건 사람의 마음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고생 좀 했다고 오줌도 안 누는데 예수님은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세상에 다시 오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이것이 구세주의 사랑입니다.


본분은 성탄을 대하는 두 부류의 사람을 보여줍니다.

구세주 예수님을 반기는 사람들과 죽이려는 사람들입니다.

2020년 전에도 동방의 박사들과 목동들과 같이 구세주 탄생을 믿음으로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헤롯 왕과 같이 구세주 탄생을 전혀 알지 못하다가 <아기 예수의 탄생이 왕 중의 왕>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아기 예수를 제거하려는 사람들입니다. 역사의 마지막 날에 만 왕의 왕이요, 만 주의 주이신 예수님께서 구세주로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 천국으로 데려감을 받는 믿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예수님 다시 오실 것을 동방박사들과 목동들처럼 믿음의 예물을 준비하고 사모하며 기다리고, 땀 흘려 열심히 찾아서 만나는 영광을 누리는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자신이 세상의 왕이 되어서 큰소리치면 세상의 부귀영화와 명예 권력을 목표로 사는 헤롯 왕 같은 믿음 없는 사람들은 초림하신 예수님을 자신들의 정적으로 생각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서 처단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심판의 왕으로 다시 오시는 예수님 앞에서 영원한 지옥형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 날에 슬피울며 애통 할 날입니다. 왜냐하면 2000년이 넘도록 하나님께서 회개하고 돌아올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방의 박사들과 목자들의 신앙고백입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마태복음 2장 1-2절)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마태복음 2장 20절)

강릉가족 여러분~! 2020년 전같이 어렵고 힘든 이 시기에 동방의 박사들과 목자들처럼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다시 오실 구세주 예수님을 내가 준비한 예물로 경배와 찬양할 그 날을 믿음을 잘 준비하고 기다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