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6. 22 디모데전서 6장 1~16절 [전쟁과 평화]

이번 주 수요일은 6.25 전쟁 발발 75주년입니다.

남과 북이 여전히 적대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닌 휴전 중입니다. 휴전을 70년을 넘게 하고 있으면서 서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해마다 국가의 안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군비를 자꾸 늘여갑니다.


지금도 세계는 전쟁 중입니다.

소련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은 3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고 있으며, 푸틴과 젤렌스키 모두 종교적 상징을 내세우지만 수백만 명의 희생에도 전쟁을 멈추지 않는 권력과 욕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유대인이 아닌 이들을 적으로 간주하며 무차별 폭격을 감행해, 중동 전쟁이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한편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대통령이 되면 한 달 안에 끝내겠다고 공약했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해결도 하지 못한 채 이스라엘의 전쟁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현재의 전쟁이 끝나더라도 또 다른 강대국과 민족이 약한 나라를 침략하며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인간의 죄성과 욕망 때문이며, 세상은 평화를 원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전쟁을 멈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이 땅에서 전쟁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 중에 70여년 휴전중인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말과 행동으로 작은 것일지라도 삶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를 이야기하고 만들어 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믿음의 전쟁에 대해서 은혜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 목사님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의 마지막 부분으로, 핵심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권면입니다. 그 이유는 편지가 쓰인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로마제국은 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정복하며 끊임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 군사력·정치력·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지배하던 Pax Romana(로마의 평화) 시대였습니다. 이는 로마의 통치 아래에서만 평화가 가능하다는 이념을 의미합니다. 로마제국은 BC 753년에 시작되어 AD 476년 서로마제국의 멸망으로 공식적인 종말을 맞았지만, 동로마제국(비잔틴 제국)은 AD 1453년까지 존속했다는 주장도 있어, 로마제국의 실질적 역사는 약 2,200년간 이어졌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바울은 세상의 전쟁과 권력의 싸움이 아닌 믿음 안에서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디모데에게 당부한 것입니다.

로마제국이 절대 권력을 자랑하던 시대, 영원한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부활하심으로 로마 제국 전체를 흔드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로마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믿었기 때문입니다. 믿는 자들이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했기에 박해는 더욱 심해졌고, 기독교 신앙은 목숨을 건 충성과 결단을 요구하는 시대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 땅을 성지순례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여행을 하지만, 그 당시에는 생명을 걸고 믿음을 지킨 절체절명의 시간이었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연세가 드신 분들은 일제강점기, 6.25전쟁을 온 몸으로 겪으면서 목숨바쳐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하셨습니다. 그런 박해와 핍박의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 순교와 목숨을 요구하면 많이 망설여질 것입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박해의 시대에 목회를 하고 있는 믿음의 아들 목사 디모데에게 바울 목사님은 세상의 전쟁이 아닌 믿음의 전쟁, 영적인 전쟁에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을 강력하게 편지를 쓰신 것입니다.


바울 목사님은 당시 상황에서 종으로 살아도 주인을 욕하거나 증오하지 말고, 믿음의 종들은 주인을 공경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특히 믿는 주인 아래에 있으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더욱 충성하고 존경해야 하나님 은혜와 복이 풍성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세상의 지식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의 교훈에 순종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교만한 사람들은 시기와 분쟁, 비방으로 교회를 어지럽힌다고 경고합니다. 가장 훌륭한 믿음은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며 만족하는 것이며, 모든 것은 하나님 은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받은 모든 것은 잠시 쓰는 것이며, 결국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므로 돈을 너무 사랑하거나 탐욕을 부리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탐욕은 믿음을 시들게 하고 근심과 걱정으로 인생을 어둡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v.11-12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아멘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믿음의 선한 싸움은 어떤 싸움입니까?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아멘~!

믿음의 선한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부귀영화 명예권력이 아닙니다. 인간의 욕망이 아닙니다. 믿음과 교회를 박해하는 세상의 모든 통치자들과 권력자들과 세상을 주관하는 자들과의 싸움입니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데 방해하는 세상의 모든 세력들과의 싸움입니다.

강릉가족 여러분이 교회에 나오는 것을 억압하고 비방하고 조롱하고 방해는 모든 세상의 힘을 가진자들과의 전쟁입니다. 세상의 모든 비방과 조롱과 박해를 뚫고 예배의 자리, 믿음의 자리를 찾아오는 것. 그것이 순교신앙입니다. 믿음을 세상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신앙생활을 세상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든 시간과 물질과 내게주신 은혜와 복을 세상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믿음의 선한 싸움은 자신을 상속자로 세우는 삶입니다.

v.14-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오.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기한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어떻게 흠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내용은 오직 그에게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강릉가족 여러분, 믿음이 때로는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이유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고, 뜻과 섭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찬양할 때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찬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아무리 열심을 품고 기도하고, 찬송 부르고, 말씀을 묵상해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섭리와 계획을 보고, 듣고, 깨닫지 못하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잘 섬기다가 망하는 겁니다.

세상의 모든 전쟁과 소송은 결국 아무 소득이 없으며, 승자와 패자 모두 결국 망하게 됩니다. 승자라 해도 큰 이익이나 이윤을 얻지 못하는 것이 세상의 현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천국의 영생을 소망하며 사는 그리스도인은 그런 전쟁이나 소송이 아닌 십자가의 사랑이라는 믿음의 법으로 살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길로 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아버지의 은혜와 복을 때마다 시마다 채우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겠다고 수천년 전부터 약속하셨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전쟁이 없는 세상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오. 다시는 전쟁이 없는 나라를 위해서 잊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아버지의 은혜로 평강하여 든든히 서 가는 강릉교회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렇게 땀과 눈물로 헌신하시고, 시간과 물질로 신앙고백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