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07 사무엘상 2장 22-36절 [주일은 복된 날이야]

소원하시는 자녀들의 복은?

하나님을 믿는 부모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자녀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믿음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세상의 부귀영화를 목적으로 살지 않도록 어떠한 경우에도 오직 믿음, 오직 예수의 변하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길 소원해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믿음으로 살아가는 자녀들을 보면서 그 귀한 믿음의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믿음의 축복을 잃어버리지 않고 자자손손 믿음의 대를 이어가길 소원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가장 큰 복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당장은 공부 잘하고, 성공 가도를 달리는 것이 최고로 여기며 삽니다. 하지만 금방 이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늘을 사모하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부모는 자녀들을 세상의 부귀영화의 잣대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자신도 세상의 부귀영화를 잣대 삼아 살지도 않고, 목적으로 삼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에게 오직 하늘의 잣대로 엎드려 기도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복을 기대하고 살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복 가운데 가장 귀한 복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축복이 가장 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사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믿음으로 사는 자녀를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심으로 잘못될래야 잘못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강릉 가족 여러분의 믿음은 무엇을 소원합니까? 간절히 기도하시는 첫 번째 기도 제목이 무엇입니까? 오늘부터 가장 소중한 것을 십자가 앞에 엎드려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셔서 응답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이런 믿음의 축복을 실패한 부모들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믿음의 축복을 실패한 엘리 대제사장의 가정과 새로운 은혜와 축복의 가문을 세워가는 엘가나와 한나 그리고 사무엘입니다. 엘리 제사장은 가정과 백성들의 영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절대적인 지도자입니다. 대제사장 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르게 인도하고 지도할 가문도 없고 사람도 없습니다. 유일한 하나님의 대사이자 대리인인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자녀들에게 이 은혜와 축복을 이어가는데 실패했습니다.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라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도다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사무엘상 2:24-25)

 

부모님 말씀 잘 듣겠습니다.

자녀된 여러분~! 부모님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여러분의 행실을 귀하게 아름답게 쌓아 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믿음 위에 하나님께서 하늘의 상과 땅의 기름진 축복을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부모님 말씀에 불순종하면 혹시 하나님께서 멸망시킬 진노의 숯불을 쌓고 계실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 오직, 오직 믿음으로 사십시오.

 

엘가나와 한나의 가정에는 아들<상속자>이 없어서 절망과 슬픔뿐이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집에는 아들들은 있는데 그 아들들은 부모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 말씀도 거역하고 불의한 행실로 하나님의 진노와 멸망의 숯불을 머리 위에 쌓아가고 있습니다. 한나는 상속자를 낳지 못해서 절망과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서 드디어 얻은 아들 사무엘은 한나의 기쁨이 되고 감사가 되고, 축복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엘리제사장 가정 같습니까? 한나의 가정 같습니까?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과 같은 자녀들이 있습니까?

사무엘과 같은 상속자가 있습니까? 교회학교 학생여러분은 엘리제사장 아들 같습니까? 사무엘 같습니까?

집으로 돌아가셔서 제가 오늘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한 말씀의 은혜를 본문 말씀을 한 주간 동안 읽으면서 더 큰 은혜를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강릉가족 모든 가정들이 한나의 가정과 같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사무엘처럼 신실한 믿음의 자녀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깨닫는 순간 하나님 아버지께서 은혜와 능력으로 고치시고 세워주시는 줄 믿습니다.

 

부모님의 생각과 태도에 달렸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사무엘상 2:30)

혹시 가정에서 밥을 짓고,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빨래하는 것을 노동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그 집의 파출부, 요즘은 가사도우미, 종살이 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정성껏 맛있는 밥을 지어 가족 건강을 챙기고,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를 해서 청결하게 생활하고, 깨끗한 옷을 입히기 위해서 빨래를 하는 사람은 가족이자 주인입니다. 가정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주일에 교회 오는 것이 즐겁고 기쁘고 신이 납니까? 일주일 내내 세상에서 일하다가 일요일에는 교회 일하는 것입니까?

일주일 내내 세상에서 돈 벌고,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사투를 벌이다가 일요일에 집에서 쉬지도 못하고, 교회 나와서 또 교회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종들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아니라 종으로 노동하는 사람입니다. 월화수목금요일에는 인생과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십시오. 주일은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는 날 입니다. 기쁨으로 즐겁게 감사하게 파티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몸 된 교회에서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만나 이런 모양, 저런 모양으로 땀 흘리고 시간과 물질을 바쳐서 섬기고 나누는 것이 기쁨이요 즐거움이요 감사인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틀림없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일요일이 가장 즐거운 날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일은 일을 하는 날이 아니라 아버지와 친밀한 교제를 하는 날입니다. 일하는 날이 아니라 주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종처럼 일하지 마시고 아들딸답게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즐겁게, 주일이 여러분의 일주일 가운데 가장 복된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