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08 말 3:1-6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대림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 우리들의 믿음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만날 준비를 지혜롭게 잘 하고 예수님을 기다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초림하신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메시야가 유대인의 왕 중의 왕으로 오신다는 예언의 말씀만 붙들고 화려한 왕궁이나, 고관대작의 집안에 탄생되리라 기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신 대로 메시야는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가장 낮은 마구간 구유에 뉘였습니다. 유대의 왕 메시야는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가문과 가정과 환경에서 태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메시야의 성육신을 인간의 가장 낮고 낮은 곳으로부터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공동체도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복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소외받는 사람들이 최소가 되도록 복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말라기는 유대인들이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을 끝내고 다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돌아와서 약 100년 정도 흘렀을 때, 예수님 탄생하시기 약 400년 전쯤 기록된 말씀입니다. 솔로몬이 봉헌한 첫 번째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 남김없이 다 파괴되고 포로에서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제 두 번째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고 이제 서야 정기적으로 희생제물을 드리면서 제사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주의 사자 = 메시야가 올 것을 예언하면서 그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백성들이 포로귀환의 감격과 뜨거운 믿음을 상실하고 병들어 죽어가고 있는 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전은 건축했지만 제사와 제물이 부패할 대로 부패해서 부정했습니다. 결국 선지자 말라기는 부패된 제단을 정화하고 뜨거웠던 감격과 신앙을 저버린 백성들에게 회개할 것을 강력하게 외쳤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믿음의 열정과 감격은 살아있습니까? 혹시 믿음의 열정이 식었거나 병들었거나 죽어가고 있다면 2019년성탄 절기에 다시 회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리니 그가 내 앞에서 길을 준비할 것이요 또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 곧 너희가 사모하는바 언약의 사자가 임하실 것이라 (말 3:1)

다시 오실 예수님 만날 준비를 합시다.

총선이나 대선 선거를 할 때마다 선전 구호가 변함없습니다. 아무개는 준비된 시장입니다. 국회의원입니다. 대통령입니다. 그렇습니다. 준비된 선수, 준비된 군사 등등 세상 어느 구석이든지 준비된 사람이 선택되고 인정받고 쓰임 받습니다.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도 준비된 것을 바칠 것을 요구하십니다. 제물을 드릴 때, 성별할 것, 구별할 것, 준비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구별되지 않고, 성별되지 않고, 준비되지 않는 제물은 거절하셨습니다. 사람을 쓰실 때도 준비된 사람에게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인생도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성공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기회가 주어져도 실패합니다. 믿음도 잘 준비된 사람이 쓰임받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은혜와 복을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심판의 날입니다.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말 3:5)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메시야 예수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죄와 불의를 정결하게 씻어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시는 줄 믿습니다.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자 같이 앉아서 레위자손을 깨끗하게하되 금은같이그들을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것이라 (말 3:3)

제사장들을 깨끗하게 하신 이유와 목적은 속죄함 받은 제사장들의 손으로 공의로운 제사를 받기를 원하십니다. 공의로운 제물과 제사는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경배와 찬양, 이 예배입니다.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봉헌물이 옛날과 고대와 같이 나 여호와께 기쁨이 되려니와 내가 심판하러 너희에게 임할 것이라 점치는자에게와 간음하는자에게와 거짓맹세하는자에게와 품꾼의삯에대하여 억울하게하며 과부와고아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억울하게하며 나를경외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속히 증언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말 3:4-5)

하나님께서 기쁨이 되는 공의로운 제물로 봉헌합시다.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부족함이 없으신 온전하시고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부족함이 없으신 아버지께서 자녀들인 우리들이 드리는 봉헌물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필요해서가 아니라 우리들의 믿음으로 신앙고백으로 드리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죄악 된 세상을 정화시키시는 이유는 죄와 불의와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공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것을 네가 믿느냐?> 누구든지 영접하고 믿는 사람은 멸망치 않고 영생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몸 된 교회공동체도 거룩해야 합니다. 죄인된 우리들이 모여서 어떤 수단과 방법으로도 결코 거룩해 질수 없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씻으시고 자녀삼아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드리는 공의로운 제물만이 하나님께서 기쁘게 열납하시는 제사요 예배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을 대망하면서 구주 성탄에 믿음으로 가장 큰 기쁨의 봉헌물을 드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말 3:6)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불변하십니다.

첫사람 아담이 에덴에서 불변해야 하는데 변화무상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깨뜨리고 죽음으로 저주받은 땅으로 추방당했습니다. 그래서 죄로 시작된 이 세상은 변화무상합니다. 강산도 10년이면 변합니다. 죄악 된 세상은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멸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시적으로 유효기간을 정해 놓으셨습니다. 유효기간이 지나면 무엇이든지 누구든지 세상에서 소멸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세상의 모든 것을 두고 떠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믿음의 백성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의 자손들아 너희가 소멸되지 아니하느니라 (말 3:6)

변하지 않고 소멸되지 않는 믿음을 끝까지 사수합시다.

아담이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은혜와 복에서 추방당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의 수단과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야곱도 약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자신의 꾀로 살았습니다. 초대 왕 사울도 그랬습니다. 베드로도 넘어졌습니다.

그 가운데 요셉은 끝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의 환상을 붙들고 승리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도 변치않고 하나님과의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살았습니다. 가장 열악한 상황에서도 다니엘은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복의 근원 = 축복의 통로로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도 예수님과의 약속을 순교하는 날까지 변함없이 붙들고 살았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다 훌륭한 믿음이 조상들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변함없이 믿음으로 승리하는 것이 죄악 많은 세상에서 힘들고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변치않고 믿음으로 산 영웅들처럼 하나님 아버지와 하신 약속을 끝까지 변치 않고 지키면서 예수님 만날 준비를 믿음으로 잘 준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