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18 사무엘상 11장 1-15절 [나라를 새롭게 하자]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암몬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삼상 11:1-3)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잠 13:20)

차라리 새끼 빼앗긴 암곰을 만날지언정 미련한 일을 행하는 미련한 자를 만나지 말 것이니라 (잠 17:12)

세상에 함께 하기에 가장 힘들고 어려운 사람이 미련한 사람입니다.

 야베스의 장로들은 지혜로 무장된 믿음의 장로들입니다.

오늘 야베스의 장로님들은 믿음도 대단하고, 정말 지혜로운 장로님들입니다. 암몬 장군 나하스가 대군을 이끌고 야베스를 쳐들어오자 야베스의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암몬 사람들을 섬길 테니 평화조약을 맺자고 청원했습니다. 하지만 기고만장한 나하스는 <조약같은 소리하고 있어, 오늘 너희들의 오른쪽 눈을 다 빼서 애꾸눈을 만든 후에 조약을 맺을 것이라>고 사악한 말로 협박했습니다. 이때, 야베스의 장로님들이 전면에 나서서 7일 간의 말미를 주면, 우리가 이스라엘 12지파에게 우리를 구원해 줄 수 있는지 전령을 보내서 아무도 구원하러 오지 않으면 우리는 너희들의 종이 돼서 섬기겠다고 요청합니다.

야베스의 장로님들은 암몬 장군 나하스의 온갖 협박과 공갈에 대항하지 않고, 지혜롭게 나하스의 협박에 응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실제는 하나님의 구원의 길을 믿음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7일의 말미를 얻었습니다. 사소한 것은 사소한 대로, 중차대한 일은 중차대한 일대로 무슨 일이든지 7일의 말미를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실을 바늘허리에 묶고 바느질 할 수 없듯이, 제대로 해야 합니다. 우리도 야베스의 장로님들처럼 7일간의 말미를 갖고 매사에 신중하게 기도하고 결정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삼상 11:4-8)

성령의 감동으로 믿읍시다.

하나님의 일은 성령의 힘과 능력으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과 계획과 힘과 능력으로만 교회 일을 하면 시험에 빠집니다. 힘들고 어렵습니다. 속상하고 일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좌충우돌합니다. 자기도 힘들고 다른 사람도 힘이 듭니다. 겉과 속이 불편합니다. 평강과 기쁨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 교회사역은 성령의 감동으로 해야 합니다. 사실 성령의 감동이 항상 있습니다. 그 감동에 순종하면 됩니다. 성령의 감동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충만합니다. 성령은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믿음으로 순종하게 합니다. 그리고 결론은 승리입니다.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삼상 11:11)

왜 성령의 감동으로 믿고, 일해야 합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한 번도 실패나 좌절이나 포기가 없습니다. 믿음의 영웅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영으로 감동 받아 약속의 말씀 따라 복종함으로 어디를 가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응답 받고, 성취 받고, 믿음으로 성공했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살면서 무엇이 꼬이시면 주변을 원망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령의 감동으로 살고 있는지? 믿음의 사람은 아무리 자신의 능력으로 애를 써도 길이 자꾸 막힙니다. 왜냐하면 성령의 감동으로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감동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면 전능하신 성령께서 약속의 말씀처럼 넓은 길, 평탄한 길, 형통한 길, 복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삼상 11:12-15)

교회를 새롭게 합시다. 믿음을 새롭게 합시다.

교회가 먼저 새롭게 거듭나야 합니다. 가정이 새롭게 거듭나야 합니다. 진짜 믿음의 사람답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눈치 보지 말고 그때 소리쳐야 합니다. 불의한 것에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누가 그렇게 가르치셨어요?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에게 침묵하면 동의로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청산유수처럼 기도하고, 목젖이 보이도록 찬송 부르고, 성경 요절 외운다고 거듭난 사람이 아닙니다. 순종하지 않는 사람은 아직 거듭나지 않았습니다. 아직 거듭남 체험이 없기 때문에 말씀에 복종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 앞에 앉아 있으면서도 여전히 자기 생각과 욕심을 앞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거듭나서 순종해야 강릉교회가 교회다워집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가정도 교회도 하나님의 은혜와 복으로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