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0 사무엘상 18장 5-16절 [사울 왕 勝戰환영식]

우리는 시험, 혹은 면접, 혹은 여러 가지 테스트들을 학교의 입학시험이나 회사의 입사시험처럼 전형적인 것들만 생각합니다. 물론 세상에서의 시험은 전형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모든 사람들을 다 데려가시기를 소원하시는데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토플 점수를 요구하고, 토익 점수만 요구하지 않습니다. 학벌이나 생김새, 돈이나 건강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천국시민으로 합당한 사고방식, 가치관, 생각과 성품을 찾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찾으시는 성품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서 믿음으로 변화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같은 왕의 반열인 사울 왕이 여인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불쾌해 하는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 청년 장군 다윗을 죽이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절대 권력을 갖고 있는 사울 왕이 신하인 다윗을 무엇 때문에 두려워하는가? 찾아봄으로 내 믿음의 자리와 모습을 다시 한 번 추슬러서 더욱 굳건하게 단단한 믿음의 사람으로 일어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사울이 그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이르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하고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 (삼상 18:7)

민심이 곧 천심이다. 그러면 천심은 곧 민심입니까? 이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백성들의 소리가 하늘의 소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의 소리가 전부 백성들의 소리는 아닙니다. 여인들이 <사울 왕은 천천, 다윗 장군은 만만> 노래 소리를 듣고 사울 왕이 불쾌하여 심히 노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기분이 나쁜 정도가 아니라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사울 왕은 여인들의 노래가사에 심각하게 반응하며 분노하면서 소리쳤습니다.

사울 왕이 불쾌해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지금 전장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사울왕과 장수들에게 여인들이 승리의 노래를 불러줍니다. <대적들 물리친 승리의 영웅 사울 왕에게 천천, 청년 다윗은 만만을 물리쳤도다. 할렐루야~!> 전쟁의 1등공신인 다윗과 함께 사울 왕을 칭송합니다. 없는 일도 아닌, 다윗의 업적을 수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큰 그릇의 믿음의 왕, 훌륭한 왕, 역사에 길이 남을 왕이 될 것입니다. 바다 같은 넉넉한 믿음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시기 질투는 성령의 열매가 아닙니다. 믿음으로 경쟁하면 망합니다. 겸손하지 않는 믿음은 어떤 자리에 있든 망합니다. 교만은 성령의 열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의 믿음은 성령으로 무장되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능력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지극히 인간적이었습니다. 믿음으로 하는 모든 것에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 이튿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안에서 정신없이 떠들어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그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사울이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의 앞에서 두 번 피하였더라 (삼상 18:10, 11)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적장 골리앗을 왕인 자신은 처치하지 못했는데 다윗이 처치했으면 약속대로 상을 주고, 치하하며, 백성들 앞에 존귀하게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이라는 사울 왕은 자신의 체면과 전쟁을 승리로 이끈 충신 청년 다윗 장군을 오히려 죽이려고 합니다. 화를 내면서 다윗을 죽이려는 원인과 이유를 말씀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안에서 정신없이 떠들어대므로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힘 있게 내리매’라는 뜻은 ‘앞으로 세게 터져 나오다. 강력하게 밀어내다. 돌진하다.’입니다.

악령이 사울 왕에게 가득차고 넘쳐서 폭발하듯이 터져 나온 것입니다. 처음 악령이 임했을 때보다 더 힘센 사탄이 역사하였습니다. 사울 왕의 영적인 상태는 사울 왕에게 종말이 가까웠음을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 악한 영은 유다 가문이 왕의 가문으로 세워져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시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려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사울 왕은 악령의 지배를 받아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거역하는 불순종의 도구로 쓰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불순종의 영에게 사로잡혀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약속의 말씀에 불순종하지 않도록 깨어 근신하며 기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울 왕은 다윗을 두려워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계시므로 사울이 그를두려워한지라 (삼상 18:12)

사울은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삼상 18:15)

악한 영은 우리에게 불안과 근심걱정과 두려움과 불순종의 죄에 빠지게 합니다. 사울왕은 악령의 지배를 받아 불안과 근심걱정과 두려움과 불순종의 죄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경쟁심이 생겨서 자존심이 상해서 만만을 받은 다윗을 시기질투해서 분노하고 죽이려고 합니다. 이제는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무슨 일이든지 지혜롭게 행해서 모든 백성들도 인정을 하고, 사울 왕 맘대로 죽일 수도 없어서 두려움에 휩싸인 것입니다.

거기에 반해서 청년 장군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계셔서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아 충만하여 무슨 일이든지, 어디를 가든지, 하늘의 지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었습니다. 모든 백성들로부터 인정받고, 칭찬 들으며 임마누엘의 하나님께 순종했습니다. 인생이 샬롬입니다.

사울 왕의 분노, 살의, 두려움에 휩싸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떠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사울 왕의 인생길에 함께 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의 가정과 함께 하지 않자 사울 왕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지고 갈등과 분노와 불순종으로 더욱 인생은 꼬이기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장에 왔다가 단순하게 하나님을 욕하고 하나님 백성을 욕하는 이방인 골리앗이 미운 것뿐입니다. 오직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했습니다. 한 번도 자기의 능력이나 힘으로 무엇을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다 해결해 주셨듯이 골리앗의 문제도 해결해 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강릉가족 여러분! 사울처럼 믿을 것인지? 다윗처럼 믿을 것인지? 각자가 선택하시면 됩니다. 선택한 대로 믿음으로 순종하셔서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복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