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10. 20 누가복음 17장 11~19절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오늘은 감사에 대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의 지남철

믿음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 입니다.

아들아 접시 위에 있는 모래는 하나님께서 너에게 준 하루란다. 모래 속에 숨어있는 철가루들은 너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란다. '지남철'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믿음이야. 감사하는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네가 살아온 오늘 하루를 돌이켜보면서 모래 속에 숨어있는 많은 은혜와 축복을 찾을 수 있어. '지남철'이 모래 속에서 철가루들을 골라 낼 수 있는 것처럼 숨어있는 감사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단다. 하지만 감사할 줄 모르는 믿음과 마음은 너의 손가락과 같아서 모래 속을 이리저리 헤집어도 숨어있는 작은 철가루들 중에 단 하나도 제대로 찾을 수 없지. 결국 하루 종일 아무런 은혜와 복도 받지 못했다고 불평불만 하면서 불순종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게 되는 거야.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면 아무리 어렵고 힘든 날에도 하나님께서 너에게 무엇인가 정말 좋은 일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단다. 아들아 너는 평생 감사하는 마음과 믿음을 잃어버리지 말았으면 좋겠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감사할 줄 모릅니다. 믿음이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부족하면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며 불순종의 씨앗을 심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희락의 사람, 기쁨과 소망의 사람입니다. 감사가 곧 믿음의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항상 감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감사의 비밀을 아시나요? 감사는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우리가 감사를 선택하면 하나님께서는 더 큰 감사를 주시고, 오늘을 감사하면 감사 할 내일을 주시고, 작은 일에 감사하면 감사할 더 큰 것을 주십니다. 감사는 축복의 문을 여는 비결입니다. 모든 불신앙과 불만족, 원망과 불평들이 뿌리를 내리고 체질이 되면 감염이 된 이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은 오직 예수, 감사입니다.


또한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 감사하지 아니하며(딤후3:1~2)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리라.(시50:23)

감사하는 자가 되라.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3:15,17)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


정말로 행복하기 원하십니까? 행복은 감사와 비례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불행한 사람이 불평을 합니다. 불평은 하면 할수록 불행해집니다. 원망과 불평을 여러분의 마음에서 지워 버리십시오.

인생길에서 어떤 상황을 만나도 감사를 선택하십시오. 믿음으로 감사를 노래하십시오. 행복해집니다.


나병환자는 저주의 병이라는 인식해서 마을 밖으로 추방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가까이 오면 <나는 부정한 사람입니다.> 소리를 치게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사람들은 나병환자들을 피해서 다른 길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나병환자 열 명이 떼를 지어서 유대인들이 개 취급 하는 혼혈족인 사마리아인들의 마을 근처에서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침 그 땅을 지나가시는 예수님을 보고 멀리서 소리쳤습니다.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눅 17:13)


예수님은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소리치는 열 명의 나병환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눅 17:14)

열 명의 나병환자들이 제사장에게 자신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길을 가다가 자신들의 나병이 나았음을 확인했습니다. 나음을 입은 아홉 명은 제사장에게로 가고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만 되돌아와서 예수님 발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드렸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나음을 입은 아홉은 어디 있느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이 이방인 사마리아인 한 사람 뿐이냐?> 반문하셨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불순종으로 에덴에서 추방된 인간들의 죄 된 본성은 감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감사는 믿음입니다. 감사는 마음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출 25:1~2)


하나님께서 출애굽 시키신 후에 처음부터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예물은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들이 바치는 것만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물은 하나님께서 가난하시거나, 무엇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받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가 드리는 모든 봉헌물은 내 신앙고백입니다. 내 믿음입니다. 내가 믿음으로 뿌리는 축복의 씨앗들입니다.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출 35:21)


믿음의 사람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마음에 감사가 가득한 사람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감사도 없고, 마음속에 감사가 없는데 어떻게 감사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감사는 믿음이자 마음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 가운데 있는 미시간 호는 바다처럼 큰 호수입니다. 오래 전 이곳에서 유람선 한 척이 풍랑에 뒤집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이 배에 수영 선수 한 사람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목숨을 내걸고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 23명을 구출해냈습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이 청년은 큰 화제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며 칭찬했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토레이 신부님이 LA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는 중에 이 사건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미시간 호수에서 이러저러한 사고가 났을 때 23명의 목숨을 건져 준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고 설교했습니다. 예배 후에 백발이 성성한 한 노인이 토레이 신부님을 찾아왔습니다. 그 노인이 23명의 생명을 구해준 대학생 수영선수라는 겁니다. 토레이 신부님이 사건의 주인공을 뵙고 감동하며 물었습니다. <그때, 그 사건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 있습니까?> 노인은 한숨을 쉬더니 <그 23명 가운데 내게 찾아와서 고맙다고 말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평생 잊혀지지 않습니다.>

강릉 가족 여러분! 이처럼 감사는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믿음의 사람이기 때문에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항상 감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를 잊어버리지 않고 표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렇게 감사하면서 살 때 여러분의 인생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합니다. 감사가 풍성한 강릉 가족이 가득한 강릉교회에서 행복하게 신앙생활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